no.8 웹에서 보기 Essay 01. 오래된 보일러 오래된 집에 살고 있다. 그 집에는 집만큼이나 오래된 물건들이 많은데, 그중 요즘 내 입과
머리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건 다름 아닌 보일러. 내가 결혼하기 전부터 그 집의 겨울을 책임지고
있던 보일러는 나랑 친하지 않다. 더 솔직히 표현하자면 나는 그 보일러가 싫었다.(어쩌면 그 집이 싫었는데, 괜히 보일러에게 화풀이를 했던 건지도
모른다.) 나는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인데, 도대체 이 보일러는
샤워할 때 온수를 틀면 노래 한 곡의 첫번째 벌스를 들을때쯤이 되어야 따뜻한 물이 나왔다. 또 한 겨울에는
난방 온도를 23-4도로 올려도 집은 따뜻해지지 않았으면서도 늘 우리에게서는 2~30만원씩을 빼앗아갔다. 그 대가로 받은 건 집의 온기 대신 옷을 더 두툼하게
입고 지내야겠다는 이상한 절약 정신 같은 것이었다. 몇 년 전부터 이 오래된 보일러는 아팠고, 작년인가 그 전해 인가엔 비싼 돈을 들여 수리를 했지만 수리 기사님은
다음번에 또 고장 나면 그때는 완전히 교체해야 한다는 말씀을 남기셨다. 보일러가 너무 오래되었다고. 그 기사님께서 말한 ‘다음번’ 이
갑자기 훅 추워진 이번 겨울의 끝자락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오래된 물건이 갖고 있는, 단순한 물성을 넘은 어떤 복잡 미묘한 (뭘 또 미묘하기까지) 기분들이 있기 마련인데 어쩌면 그래서 사람들은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걸지도 모른다. 나는 오래된 물건을 단지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버리는 것을 경계하고, 되도록이면
고쳐 써보려고 하는데 세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또 반대편에선 핸드폰 약정이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핸드폰으로 바꾸는 사람들, 조금만 고장 나면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온다며 새것으로 교체를 권하는 사람들. 꼭 옛날 고려장처럼 오래되면 무조건 버리는 쪽을 택하는 분위기가 불편하기도 하다. 하지만, 나에게
이 보일러는 어서 빨리 없애고 싶은 물건 중 하나였다.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겨울이 유독 힘든데(요즘엔 살이 쪄서 여름도 힘들다 ㅠㅜ)집 안에서 편안하게 쉬지 못하고
오들 오들 떨며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두툼하게 옷을 입고 다나는 내 꼴이 싫기도 했다. 해가 바뀔수록
점점 더 낡아 큰 소리만 내고 힘은 약해지는 이 보일러가 우리네 부모님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부모님은
내가 싫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니 더더욱 보일러를 노려보며 짜증 내는 강도가 높아지고 있었을 뿐. 결국엔, 그렇게
마음속으로 째려보며 미워하던 보일러를 지난주에 새것으로 교체했다. 통장의 잔고는 급격히 줄었지만 실내 온도 18도가
이렇게나 따뜻한 거였나 싶은 온기를 선물로 받았다. 아, 역시
새것이 좋긴 하구나!! 싶다가도 보일러 기사님의 트럭에 실려간 우리의 오래된 보일러가 괜히 안쓰럽기도
했다. 오래되고 볼품 없어진 물건이 내 시야에서 사라지면 그저 개운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척 개운하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from. 정민s Essay 02. 책의 상품성 안산동네책방 몇몇이 모여있는 (안:산책들) 단톡방에 한 곳이 책방으로 운영하던 일부의 공간을 (당장은) 정리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기존 카페에 책방의 공간을 별도로 꾸민 곳이었다. 공간만 차지하고 매출에는 기여 없고 오히려 책을 들여오는데 돈이 들어가는 일을 더 이상 유지할 이유가 없었을지 모르겠다. 개인 사정이 있다고 하니 공간 운영 이외의 다른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단톡방에는 모두 ‘응원합니다.'로 답을 했다. 누구나 알고 있듯시 책은 상품으로 보면 시장성이 무척이나 떨어진다. ( 2021년 기준 연간 (성인) 독서량이 4.5권이라지만 도서 구매가 4.5권이란 것도 아니다. ) 책이란 것을 상품으로 바라보면 참 이상한 상품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공급은 많고 판매는 적다. 그럼 하나를 팔더라도 수익성이 좋아야 할 텐데 그렇지도 않다. 거기다 사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임시 대여로 가능하다. 그럼 뭐 어떤가, 어차피 한번 읽으면 끝일 가능성이 높은 상품인데 말이다. 구매해서 집에 둬봤자 짐만 되기 십상인데 오히려 대여가 더 나은 방법일 수 있다. (심지어 무료다.) 그런 대여하는 곳을 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국가 혹은 지자체 혹은 학교에서 운영을 한다. 공적 영역에서 구매가 필요 없게 만드는 일을 대단위로 하는데도 책이라는 상품은 왠지 당연한 것 같다. 시장의 흐름으로 봤을 때도 역시 이상한 상품이다. 사용자는 점점 줄어들고, 국가 차원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지으며, 수익성은 그리 좋지 못한데도, 서점보다는 책방이라는 명칭이 어울리는 곳은 늘어나고 있다. 독립 책방을 조사하는 퍼니플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그전 해보다 111곳이 늘어 총 745곳이라고 한다. 한 주에 2.1곳이 새로 문을 연다고 하니 매년 줄어들고 있는 사용자(독서량) 통계를 생각할 때 참 아이러니하다. 왜 이렇게 시장성도 떨어지는 상품을 팔려고 하는 걸까. 나도 참 궁금하다. 위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의 (독립) 책방은 121곳이다. 이 중 안산시에는 총 8곳( 마을상점생활관, 무늬책방, 토닥토닥괜찮아, 중고서점노아, 인메모리엄, 원곡서점, 펨, 대동서적 ) 이 있다. 종합 서점인 원곡서점과 대동서적을 제외하면 흔히 독립 책방이라고 일컫는 곳은 총 6곳이다. (실제로는 위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책방이 더러 있다.) 이들은 왜 하는 걸까? 처음 안산책방모임을 주선했을 때 물어본 적이 있다. ‘책을 좋아한다.’ ‘해보고 싶었던 일이다.’가 많았다. 그냥 로망이었을까? ‘나중에 카페나 하고 싶다..’같은 뭐 그런 건가? 언젠가 꽤 먼 곳에서 마을상점생활관이 궁금해서 찾아온 분이 계셨다. 그분은 주방 안쪽에서 (손님이 없어) 한가로운 듯 책을 읽고 읽던 나를 꽤 오랫동안 보시더니 ‘너무 좋아 보인다.’ 고백하면서 ‘자신도 이런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꽤 많은 질문을 내뱉고 되돌아가셨다. 인적 없는 공간은 눈에 들어오지 않으셨던 듯싶다. 이런 분들이 책방을 새로 여는 건가? 다시 책이란 상품으로 돌아가서,
책은 콘텐츠 상품이다. 콘텐츠를 담은 상품은 이전에 CD, 테이프 같은 것이 있었지만 지금은 대체로 사라졌다. 극장, TV를 지나 유튜브, 스포티파이, OTT 등의 플랫폼에서 소비된다. 책도 e북, 오디오북으로 여러 시도를 하고 있지만 다른 콘텐츠에 비해서 빠르게 확산시키지는 못하는 듯싶다. 읽는 사람이 적으니 전환과 확산에도 한계가 있는 듯 보인다. 물성을 지닌 콘텐츠 상품으로는 그나마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하는 것이 책이라는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점이 어떤 매력을 끄는 걸까? 그 매력을 느낀 사람만이 새롭게 책방을 여는 것일까? (어떤 부름을 받고 구석진 골목에서 작은 개척교회를 여는 목사 같은... 건가?) 일단 우리 생각은 이랬다. 콘텐츠가 물성을 가져 판매도 할 수 있는 이 상품은 혼자 소비하는 상품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개개인이 구매를 해서 혼자서만 읽는 행위로 경험을 하지만 그 너머의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 아직 잘 연결되지 못 한 너머의 것. 이 지점이 왜 책이 팔리지 않는 것인지, 그럼에도 동네 책방이란 곳이 왜 관심을 끄는 것인지에 대한 어렴풋한 연결고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 너머는 ‘관계’라는 생각이었다. 교환학생으로 잠깐 프랑스에 있었을 때 한 친구가 책을 읽는 이유가 ‘이 책을 읽어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했던 말이 꽤 오랜 잔상으로 남았다. 모든 프랑스인이 그러는 것은 아닐 테지만 책을 읽는 이유가 꼭 더 지적인 삶을 위해서가 아닌 그냥 대화하기 위한 것 정도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유 때문에 책이 점점 필요 없어지는 것 아닐까, 대화보다는 일방적인 정보의 습득 혹은 반응만으로 살고 있기에 책이 필요 없어진 것 아닐까. 책을 읽고 토론을 하고 생각을 교류하던 생활이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고독한) 생활로 전환이 됐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 동네책방이 관심을 받고, 상품성과 수익성이 모두 떨어짐에도 매주 2.1곳이 새롭게 문을 여는 이유가 여유로운 ‘로망'을 걷어내면 이 ‘대화와 관계’의 필요성을 사람들이 조금씩 느끼고 있다는 것 아닐까 싶다. 생각을 하고,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맺고 하는 그런 온기가 조금씩 삶에 필요한 부분으로 여겨지는 것은 아닐까 싶다. ( OTT에서 따로 함께 보며 채팅을 하는 ‘텔레파티’ 기능을 만드는 이유와 맞닿아 있을지 모른다. ) 결국 책을 파는 1차적인 것 너머의 2차적인 것(대화와 관계)이 이뤄졌을 때 비로소 책이란 것이 제 상품성을 다하는 것 아닐까 싶다. 추신) 2020년 경기도 지역서점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경기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안산시에서 서점당 평균 0.8개의 독서동아리에 33.8명이 참여하여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고 쓰여있다.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독서동아리 참여라고 하는데 다들 어디 꽁꽁 숨어서 하는지 본 적은 (거의)없다. 이제 3월이면 오미크론도 정점을 찍고 내려와 코로나19 시국도 끝날 것이라 예측이 많은데 올해 좀 더 많은 북클럽과 좀 더 많은 대화가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마을상점생활관이 그런 기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from. 형진c 생활책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한다. 한 번에 여려 권을 조금씩 조금씩 읽는다. 가끔은 손을 떼지 못하고 한 번에 끝까지 읽는 책이 있긴 하지만 직업 특성상, 업무 특성상 매주 새로운 책을 들여오기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여러 권을 읽게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몰입'을 못하는 ‘무한 탐색’형 인간이 되어가는 것 아닌가 불안해하며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한다. *아래 소개하는 책은 온라인생활관에서 10%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전념>
(피트 데이비스 지음, 상상스퀘어 펴냄, 2022)
부제: 나와 세상을 바꾸는 힘에 관하여 “프릴론은 자원이 많은 도시라고 해서 그것이 나한테도 풍부한 자원이 된다는 뜻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동료 예술가들에게 자주 한다고 말했다. ” 지하철을 타고 15분이면 온갖 자원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있다고 해도, 거기서 나를 받아들여 주지 않으면˝ 이웃끼리 전부 알고 지내는 작은 마을보다 더 나을 것이 없다. 상대적으로 자원은 부족할지언정 그곳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사람은 아무리 풍족한 자원이 있어도 그것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한테 질 이유가 없다.” p.126 하나에 전념하지 못하고 무한 탐색으로 좀 더 나은 것이 있을 것이라는 신화에 빠져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시대, 쿨하지 못하다며 진지하다는 것을 비웃는 시대. 지금 우리는 이런 시대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무한 탐색'의 긍정적인 면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전념'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한다. 어쩌면 무한 탐색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인지 방법을 잃어버린 것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직 읽는 중이라 결론 부분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첫 페이지에 나오는 ‘늦은 밤 볼거리를 찾아 넷플릭스를 뒤적이다. 30분을 스크롤만 하다 그냥 잠자리에 들어’ 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쉽게 전념하며 읽을 수 있다. 당신의 무한 탐색을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열어줄지 모른다. 나또한 그런 기대로 조금씩 읽고 있다.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강상중 지음, 사계절 펴냄, 2017) “저는 ‘나다움'에 두 가지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려 합니다. 하나는 스스로가 알고 있는 ‘나다움'입니다. 사람들이 ‘나다움'이라는 말을 할 때는 대부분 이것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내가 아는 ‘나다움' 이외에도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의 ‘그다움'도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다움'은 종종 자기 자신만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다른 사람이 본 ‘그다움'은 객관적이며 정곡을 찌를 때가 많습니다. “ p.43 재일 한국인 최초로 도쿄대학 정규교수가 된 ‘강상중'교수가 쓴 ‘직업'에 대한 글이다. 일본에서는 비판적 지식인으로 꽤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전 뉴스레터에서 소개한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김지수 지음, 어떤책 펴냄, 2018)에서 처음 알게 됐다. 그의 인터뷰를 읽고 꽤 인상이 남았다. 뻔한 얘기 같기도 하면서 잔상이 오래 남는 내용이 많았다. 이 책은 NHK TV프로그램 <직업 특강>에서 한 말을 수정 보완한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일본 문화 특유의 표현이 꽤 있다. 그 점만 조금 이해하면 꽤 주옥같은 직업 철학을 발견할 수 있을 지 모른다. 사회정치학자인 그는 지금 시대에 더 필요한 것이 인문학, 그리고 고전 읽기라고 한다. 좀 뻔해 보이는가? 일단 한번 믿어 보자. 책은 뒤편에는 추천하는 책과 이유로 꽤 많은 분량을 할애한다. 자본주의 이해를 위해 추천한다는 ‘대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같은 의외의 매칭이 꽤 흥미롭다. 다음 책은 <로빈슨 크루소>로 정했다. 화병꽂이 no.08 벌써 2월의
마지막 꽃 레터라니! 늘 글을 마무리 하고 꽃을 꽂고 사진을 찍는 수요일은
너무 빠르게 돌아오는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같은 요일이 반복적으로 돌아오는 것만 생각하다 보니 한달이라는 시간이 더 빨리 흐른 것만 같아요.
이렇게 좋은 세상에 살면서 사진으로 꽃의 향기까지
전달이 되면 얼마나 좋을지 상상하는데 그런 날이 올까요? 꼭 그런 날이 왔으몀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봄의 꽃들. 매화도 그 중 하나죠. 벛꽃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매화. 자세히 보면 만개한 작약을 엄청 작게 축소 해 놓은 것 같아요.
작고
단단한 동백잎과 매화로 봄의 기운을 채우고, 장미 소국으로는 깊이감만 살짝 준 2월의 마지막 화병꽂이입니다.겨울과 봄 사이의 꽃들, 미모사와 수선화. 조금 말랐지만 많이 변형되지 않아 지난주 작업과
느낌만 다르게 바꿔봤어요.
미모사의 꽃가루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게 눈 쌓인
것 같아서 끝나가는 겨울이 아쉽기도, 다가오는 봄이 기다려지기도 해요.
우리는 언제나처럼, 다음주에. 진짜 봄이 시작되는 3월에 만나요! 생활소식 마을상점생활관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합니다. 선데이모닝필사클럽 3월 " 나도 내 삶의 골수를 맛보고 싶었다. 나만의 의미와 이야기를 발견하고 싶었다. 그러나 나 자신의 '나다움'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공이 드는 작업이다. 그런 삶의 독특성, 의미 재미를 주목하고 찾아낼 사람은 우주에 나 한 사람밖에 없다. 섬세하고 주의 깊게, 너그럽게 " p.6 <숲속의 자본주의자> 3월 6일부터 매주 일요일 총 4회 진행되는 필사. 낭독 모임입니다. 일주일의 시작이 될 수도, 마무리가 될 수도 있는 일요일 아침 8시에 다 같이 모여 귀한 2시간 함께해요. [ 생활북클럽 ] for. LIFE 3월 총 두번의 자리가 격주로 마련되는 북클럽 멤버를 모집합니다. LIFE. 좀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책을 통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합니다. 첫번째 지정도서는 <전념>입니다. 몰입하지 못하고 계속 새로운 경험만, 탐색만 하는 생활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어떤 것에 전념을, 몰입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대화의 자리로 마련이 됩니다. 두번째 도서는 첫번째 만남에 모인 멤버끼리 함께 논의해서 정합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멤버를 만나 의외의 책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마을상점생활관의 두 호스트의 생활의 관점을 담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