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열 아홉번째 | 119th
여름 같았던 그리고 봄 비로 마무리 된 한 주, 우리 생활의 관점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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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민
4월 29일 월요일
드디어 요가 지도자 과정이 끝났다. 비록 어버이날 시즌 때문에 앞으로 1~2주 정도는 개인 휴무 없이 바쁠 예정이지만 그럼에도 큰 산을 하나 넘은 느낌이다. 조금 가벼워진 마음으로 출근을 할 수 있었다. 병훈씨가 마침 우리의 지난 레터을 읽고 있다가 내게 말했다.
“생각해 볼 만한 주제인 것 같아요. <나를 나를 사랑하는가?> 에 대해서요!”
“오- 병훈씨는 어떨 때 자신을 스스로 사랑한다고 느껴요?”
“저는 제가 지내는 공간을 잘 정리했을 때?? 그럴 때 좀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아......나는 정말이지 나를 사랑하지 않는구나. 마침 곁에 계시던 오만년 만에 만난 현주님도 나와 같은 반응을 보이셨다. 그의 대답을 듣고 나의 부산한 침대가, 계절 구분 없이 섞인 옷장 서랍이 떠올랐다.
하아..나는 도대체....
4월 30일 화요일
손님이 없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한가하게 글쓰기 클럽에 제출할 과제나 퇴고해야겠다 생각하던 찰나 머리가 희끗하고 외형으로는 할아버지에 가까운 두 분이 들어오셨다. 그들은 가게를 한참 둘러보시곤 요즘 젋은 사람들은 책을 거의 안 읽는다는데 이 곳은 책이 많다며 서로 얘기를 주고 받았다. 대답을 해야 할 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든는 대화였다. 서점 주인 들으라고 하는 얘기의 목소리 크기였는데, 정작 나를 보진 않으셨으니까. 그들은 한참을 1-2층 모두를 살펴보시곤 중고 제품을 하나씩 사고 난 뒤에야 생활관을 떠났다.
매출 리스트의 칸이 현저히 적은 날, 손님들과 얘기라도 길게 하고 싶은데 그것마저 마땅치 않은 날이 있다. 오늘이 그런 날.
”저, 책 좀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오- 이런. 손님과 대화할 수 있다!! 순간 기뻤고 순간 당황했다. 왜냐하면 나는 책 추전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 손님의 손에는 <거짓의 조금>, <날개>, <호텔이야기> 가 들려 있었다. 자신이 고른 책에 확신을 주는 게 먼저라는 생각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내가 조심스럽게 추천한 두 권은 탈락....................(책 추천 안해!! 이러고 또 하겠지. 오기로 할거야)
한꺼번에 정말 다른 종류의 책들을 고르는 건 흔치 않아서 혹시 여행가시냐 물었더니 그렇단다. 나 빼고 모두 다 가는 그 여행을 가신다고 했다. 일본으로.
여행이란 자고로 출발하기 전에 하는 모든 것들이 여행의 최고의 순간임을 알고 있는 나는 손님에게 여행을 잘 다녀오시라 했다. 아마도 그는 가져간 3권을 다 읽지 못하고 돌아올 것 같다. 경험상 나도 늘 2권 이상의 책을 가져가는데 1권이라도 완독하면 그나마 다행....
잘 다녀오세요! (부럽다아아아앙!!)
5월 1일 수요일
한국말이 서툰 손님이 주문을 하셨다. 나에게 내민 신용카드를 슬쩍 봤는데 이름은 누가 읽어도 한국사람. 주문하신 음료와 디저트를 가져다 드리고 그는 그의 일을, 나는 나의 일을 했다. 창가 자리에 앉아 오랫동안 작업을 마치고 생활화 진열대 앞에서 한참을 서성거리셨다.
“꽃 필요하세요?”
“네, 집에 꽂을 꽃을 좀 사가려고요.”
“오, 너무 좋네요! 어떤 꽃을 보셨나요?”
우리는 대화를 더 이어갔고, 나는 조심스럽게 그에게 혹시 외국인이신지 물었다. 그는 한국인인데 일본에서 너무 오래 살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지 5년 정도 지났다고 했다. 본인은 안산에 사는데, 우리 가게는 서울 사는 친구에게 추천 받아 왔다며 수줍게 웃으셨다. 일본에서는 꽃을 쉽게 살 수 있었는데 한국에 돌아온 뒤로 꽃집에 가면 낱꽃을 살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그런데 이런 곳을 발견해서 지금 너무 들떴다며 말을 이어가셨다.
잠깐 또 잊고 있었다. 내가 왜 생활화를 오픈했는지. 예술하는 것도 아니고, 양아치 장사치도 못되는 내 자신이 답답했는데 그저 잊고 있었다. 생활화의 목적을.
덕분에 마음이 시끄러운(왜 맨날 나는 시끄러운가) 5월을 잘 시작할 수 있었다.
5월 3일 금요일
본격적인 어버이날 시즌을 맞이했으니 몸도 바쁘고 마음도 뾰족하다. 어딘가에서 산 꽃을 들오 생활화의 꽃을 만지작 거리는 손님이 얄미웠고, 똑같은 꽃을 내게서 사지 않고 옆집에서 사는 손님의 뒷모습과 꽃을 보고 궁시렁거렸다. 하지만 나는 그 감정에 빠져서 불온하게 물장구를 칠 겨를이 없었다.
꽃을 다듬고, 나누고, 낱꽃의 가격을 매겨 진열하느라 하루가 다 갔다. 남은 일은 내일의 나에게 다시 미뤘다.
배가 고프다. 다시 짜증이 올라오고 아까 그 손님들이 생각난다.
5월 4일 토요일
형진과 정말 오랜만에 함께 근무하는 주말이다. 나는 거의 생활화 진열대 앞을 지켰지만 형진도 여럿 행사들과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느라 나보다 더 바쁘다.
현식씨도 생활관 고정 좌석에 앉았고, 정아씨와 성혁씨도 창가 자리에서 소소와 함께 시간을 즐겼다. 든든한 선배 요기인 혜진 쌤도 그의 도반들과 함께 생활관을 찾아 주셨다. 빅테이블에서는 혼자 오신 분들이 각자 작업을 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활기와 사람들로 꽉 찬 생활관이다. 내일부터는 비가 온다고 하는데 절대 그럴 것 같지 않은 하늘이 살짝 무섭기도 했다.
오랜만에 경림씨에게 장문의 안부 문자를 받았다. 읽고 나서 답장을 쓸 시간도 없이 일했다. 그러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 경림씨에게 답장을 썼다. 자주 보던 사이였고, 깊은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 함께 글을 썼던 이. 그래서 오랜만의 연락에도 어색하지 않고 그저 고마운 마음이 가득했다.
성혁씨가 자신의 중고 상품이 두개나 팔렸다며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쐈다. 나와 형진 모두에게 쏘기엔 턱 없이 부족했을 금액이었을텐데 넙죽 받아 먹었다. 내일 카네이션 주문건에 꽃 두둑히 넣어주는 걸로 보은하면 되니까.
겨우겨우 해야 할 일들을 미루지 않고 하루를 끝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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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1 생활글쓰기클럽 2기 3/4
세 번째 주제는 [내가 아닌 (가장 큰) 슬픔]이었다. 언젠가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자신 안에 있는 이야기를 모두 끄집어내고 나서야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보인다.'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고 글을 끄적이던 시절이었는데, 스스로에게도 감추는,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는 이야기를 외면하다 보면 더 나아가지 못한다고 했다. 이번 [슬픔]에 대한 주제는 조금 더 자신 안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는 자리처럼 느껴졌다. 특히 가족이야기가 많았는데, 그 이야기는 그들도 처음 글로 써보는 것이라고 했다. 초고를 쓰면서 그 외면했던 혹은 그리 즐겁지 않았던 기억은 실체를 드러내고, 퇴고를 하면서 조금씩 각색이 되어 그 기억의 자리에 새롭게 착상하는 것일지 모른다. 뭉툭하고 거칠었던 단어가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는 듯싶기도 했다. 나는 내 얘기와 주변의 얘기를 섞어 세 편의 짧은 이야기로 썼다. 특히 마지막 글은 최근 월간독서로 읽은 <정욕>의 영향을 좀 받았다. 그 경험을 직접 느낄 수는 없으니 조금 뭉툭해진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생활글쓰기클럽 덕분에 글 쓰는 재미를 새롭게 느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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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월간독서] 5월: 정욕
'자연스럽다.', '정상이다.'의 기준은 누가 세우는 걸까? 자연스럽다는 부자연스럽다를 강요하고, 정상이다는 비정상을 채찍질하는 것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질문을 건네는 소설이다. 전부터 일어 번역가 해란이 강력하게 추천했던 책이었다. (그는 일본 원서로 한 번, 한국어 번역본으로 또 한 번, 거기다 영화화된 일본영화까지 모두 섭력했다.) 어떤 책이 좋은 책인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때로는 북클럽에서 함께 한 적이 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특히 함께 이야기하는 북클럽을 하거나, 문학이란 것이 개인이 아닌 사회에서 제 역할을 찾는다면 결국 '질문을 던지는 책'아닐까 싶다. 그런 면에서 꽤나 좋은 책이다.
다양한 질문과 그 답을 돌아가며 하는 중에 생각지 않은 다른 길로 대화가 이어지기도 한다. 이날 인상에 남았던 이야기는 '왕이 있는 사회와 없는 사회의 차이점'에 대한 것이었다. 뭐, 우리끼리 알 길은 없지만 왕이 있는 나라는 절대적 안정을 유지하려는 속성이 강하고, 왕이 없는 나라는 가상의 왕을 계속 찾는 불안정한 속성이 강한 것 아닐까, 공식적 왕이 없는 대한민국은 그 불안정이 독일까? 약일까? 누구는 이 불안정이 독이 된 것이라고 했고, 나는 개인적으로 약이 된 것 아닐까 몇 번의 정권교체와 동시에 경제성장을 이끈 동력이 여기서 오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성(sex)의 다양성으로 시작해 정치 사회 다양하게 뻗어나갔던 꽤 좋은 북클럽 도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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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생활[텃밭]클럽 5기
단톡방에 올라온 이 사진을 보고, 괜히 나영석표 예능 <콩콩팥팥> 생각이 났다. 이제는 너무 더워져 한 시간 이른 9시에 만나 시작을 했지만 너무 덥다며 결국 10시에 생활관으로 되돌아왔다. 원래 12시에 텃밭 채소로 비빔밥을 먹기로 했었는데 말이다. 텃밭 정리/ 옥상 정리/ 음식물쓰레기 퇴비 정리/ 줍깅(플로깅) 기획 꽤나 부지런하다. 농부가 아니더라도 텃밭을 관리하면 사람들이 부지런해지는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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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소설 <저주토끼>를미디어에서 꽤나 떠들썩하게 다룬 덕에 정보라라는 작가를 알게 됐다. <저주토끼>와 <고통에 관하여>를 다 읽은 건 아니고 읽다 말았는데, 인상 깊었던 것은 소설보다 작가였다. 어느 인터뷰에서 읽은 그의 생활은 글을 쓰는 것과 거리로 나가 소수의 목소리에 함께 동참하는 투쟁, 이 두 가지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항상 바쁘다고 했다. 광화문 거리나 시정 앞을 걷다 보면 숱하게 마주치는 '나의 억울함을 좀 봐달라'는 현수막과 축 쳐진 천막을 지나며 '언제나 여기는 이러니까' 생각하며 그저 배경 삼아 지나간 적이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사회적 참사가 있을 때나 분향소에 헌화를 하는 정도가 최대치였다. 그 외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모른다고 스스로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회사 동료 중에 사회운동에 꽤나 적극적이던 친구가 있었다. 지금처럼 '비건'이란 말이 흔하지 않았을 때부터 자신은 '비건'이라는 것을 당당하게 말하는 '인턴'이었던 그는 결국 국제기구로 일을 옮겼고, 일 외로 팔레스타인 평화연대(pps)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자신의 목소리를 더했다. 말로만 듣던 세계시민이 저런 애 아닐까 생각하며 약간의 동경을 하기도 했다. 언젠가 팔레스타인 평화연대의 동료와 생활관에 들린 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시작했냐고 하니, 그냥 페이스북에서 팔레스타인 평화에 대한 모임이 있다기에 갔을 뿐이라고 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갔고, 관계를 맺고 함께 목소리를 냈을 뿐이라고 했다. 특별한 뭐가 있는 건 아니었다. 정보라 작가의 <아무튼, 데모>에서 또다시 그 별것 없는 참여와 행동에 대한 동기를 찾는다.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멋진 세계시민이 되고 싶은 욕망을 이번에는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나와 같은 사회적 욕망을 꾹꾹 누르고 있는 분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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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 ‘데모’라고 답하는 사람, 처음 만났을 때도 오랜만에 만났을 때도 인사말은 언제나 “투쟁”인 사람, ‘작가의 말’에 소설보다 시위에 관한 얘기를 더 많이 쓰는 사람, 정보라 작가의 첫 에세이 『아무튼, 데모』가 출간되었다. 다양한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 구호를 외치고, 행진을 하고, 서명대에서 서명을 받으면서 만난 사람들, 그들에 관한 애정의 고백이자 우리가 함께 가고자 하는 유토피아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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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zip
우리의 글쓰기 생활 (feat. 생활글쓰기클럽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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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형진
어떤 슬픔 3.
그는 사람과 가까워지는 것을 피했다. 드러내기보다는 숨기느라 모든 신경을 썼다. 다정하게 다가오는 사람을 가장 경계했다. 너무나 따뜻한 말로 인사를 건네며 눈을 마주치는 사람을 만나면 그 따뜻함에 모든 경계가 허물어질까 봐 두려웠다. 아니, 경계가 허물어 질까 보다는 그 경계가 허물어진 후에 자신을 알게 된 후의 차갑게 변한 얼굴이 무서웠다. 적당한 거리가 중요했다. 너무 멀어지지도 너무 가까워지지도 않은 채 사회 안에 섞여 존재해야했다. 눈에 띄지 않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연애 안 해요?” 적당한 거리에 경고음이 켜지는 질문이었다. 궁금하다기보다는 그냥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지만 가슴이 빨리 뛰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전 혼자가 편해요”라고 대답할 때마다 혹시 다른 의심의 씨앗을 심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그는 작은 인간을 좋아했다. 그냥 좋아하는 것인 줄만 알았다. 성인이 된 이성에게도 동성에도 관심이 가지 않았다. 오직 작은 인간, 아이에게만 관심이 갔다. 어느 날 그 관심이 지나쳐 만지고 싶다는 욕망까지 커졌다. 만질 수 없으니 커져가는 욕망 같았다. 남성도 여성도 아닌 미성숙한 몸을 욕망한다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성도 만나보고 동성도 만나봤지만 그의 몸이 반응하는 것은 오직 작은 인간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pedophilla, 소아성애자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동시에 평생 혼자 살겠구나, 외롭게 죽어가겠구나를 인정해야 했다.
그는 아이의 몸 만을 욕망하는 것은 아니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 손을 잡고, 눈을 마주치며 대화를 하고, 함께 살아가는 그런 관계를 욕망했다. 문제는 그의 욕망의 대상이 연결이 될 수도,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도 없다는 것이었다. 대상이 될 수 없는 욕망을 품고 살아간다는 것은 거세와 같은 형벌 같은 것이라 여겼다. 온라인 영상으로 욕망을 풀어보기도 했지만 욕망의 크기보다는 죄책감의 크기가 더 컸다. 수도자처럼 살아가는 삶을 택했다. 욕망을 거세한 채, 관계를 거세한 채, 모든 자극에서 멀어져야 했다. 그는 이 사실을 인정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세상을 저주해보기도 하고, 자신을 탓해 보기도 하고, 이 핏줄을 부정해보기도 했다. 더 이상 슬픔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던 순간, 인정을 해야 했다. 평생 혼자 외롭게 살다 죽어갈 것 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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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커뮤니티
좋은 대화와 다양한 관계를 위한 우리의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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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근육: #식습관 Trial month. 5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생활근육만들기 프로젝트.
35kg 감량 프로 다이어터이자 영양사 일월의 식습관 코치로 조금씩 함께 변화하는 새로운 근육 프로그램 시작합니다. 6월부터 한 달을 기준으로 진행이 되겠지만 Trial month 5월은 3주간 함께 해보는 테스트 달로 진행됩니다.
이렇게 진행 해요
1. 첫 오프라인 만남인 OT에서 어떤 목적으로 [ 생활근육: 식습관 ]을 신청했는지 공유하며 개별 방향을 이야기 합니다.
2. 매주 5일, 자신이 먹는 모든 것을 사진을 찍어 단톡방에 올립니다.
3. 한 주간 올린 사진을 통해 host 일월이 멤버 개별로 부족한 영양과 과잉된 영양, 그리고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코멘트를 드립니다.
4. 매주 단톡방에 올려진 멤버의 식습관에 서로 영향을 받아
그리고 host 일월의 코치에 따라 변화하는 식습관을 발견하기를 바라며 진행됩니다.
5. 모든 일정이 종료되는 마지막 오프라인 만남에서 함께 모여 변화에 대한 의견과 각자의 식습관을 이야기 해보며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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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t. 일월
약 10년 차 프로 다이어터, 본업은 영양사.
35kg이라는 어마어마한 무게를 감량해 본 적도, 그 때 무너진 식습관으로 몸이 망가져 본 경험도 있다. 현재는 ‘무게에 집착하지 않고 잘 먹자’ 를 홀로 실천 중이며, 가급적 건강히 먹고 움직이자! 를 지향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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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4. 5. 13 - 5.31 ( 3주간)
2회 오프라인 모임 : 5월 13일 (토) 오후 1시 OT/ 6월 1일 (토) 오후1시 (약 1시간 소요)
인원 : 최대 5명
참가비 : 1만5천원 (trial month 50% 할인 금액)
인증공간 : 비밀 단톡방 *신청시 링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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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체력: 요가 ]
5월 에볼루션플로우(CHAKRA&YOGA)
: host. 경숙 ( by BANAHAM YO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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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활요가는<요가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차크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론으로 다룬 뒤, 에볼루션 플로우로 수련을 하는 자리로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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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란 무엇일까요?
아사나를 행하는 것도 요가이며, 맑은 정신을 향해 명상을 하는 것 역시 요가입니다.
요가 매트 위에서 몸을 움직이는 수련을 하며 정신을 깨워내고 숨을 채우고 비워내는 것들, 그 너머에는 미세 신체 안에 존재하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 에너지의 센터, 차크라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이 에너지의 불균형이 나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것들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차크라에 대해 알아본 뒤, 근육과 신경을 모두 깨워 힘과 지구력을 키워내고, 기반을 단단히 한 후 후굴까지 성장시킬 수 있는 에볼루션 플로우 수련을 진행합니다.
<에볼루션 플로우>란,
사트얌 요가원의 샤일라 선생님께서 만드신 요가 수련으로 ‘진화’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천천히 움직이는 흐름을 통해 신체의 미세한 근육과 신경을 깨워내고, 적절한 자세의 멈춤을 통해 힘과 지구력 그리고, 후굴의 모든 자세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요가입니다. (출처 : 에볼루션 플로우 요가 인스타그램)
가벼운 몸과 진지한 마음 챙겨 만날 수 있기를 제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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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활체력: 요가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총 3시간)
60분 : 요가란 무엇인가? / 차크라는 우리의 에너지를 어떻게 작동 시키는가? ( 이론 진행 )
120분 : 에볼루션 플로우 ( 육체수련 )
5월 12일 일요일 오전 9시 (host : 경숙)
(소요시간 :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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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워크숍 ]
: 글쓰기 기초를 위한 '마을사랑방' 1기
: host. 강은송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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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멤버와 함께 다양한 책 교류도하는 '마을사랑방' 1기를 모집합니다.
안산에서 작가 생활을 하며 이미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글쓰기워크숍 '예당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는 강은송 작가님이이끄는 <마을사랑방> 1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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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매 월 1주/3주차 총 7의 만남이 있습니다.
0회차( 5월 11일): OT
1회차( 5월 18일): 글쓰기의 기초1: 문장 구성법 (A4 1/2)
2회차( 6월 1일): 글쓰기의 기초2: 문장구성 (A4 1)
3회차( 6월 15일): 글쓰기의 기초3: 문장확장 (A4 2)
4회차( 7월 6일): 글쓰기의 기초4: 여행기록 (A4 1/2)
5회차( 7월 20일): 글쓰기의 기초5: 여행기록 확장 (A4 1)
6회차( 8월 3일): 글쓰기의 기초6: 편지글 작성 (A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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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방식
총 60분 진행( 30분: 독서교류/ 30분: 글쓰기 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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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t. 강은송 작가
젊은 시절 뉴질랜드로 이주하여 살았으며 우주와 자연 그리고 인간의 아름다운 조화를 꿈꾸는 밸런시안으로 평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작가이다. 오랜 기간 동안 문학 교류와 서평 활동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에 입문하였으며, 책쓰기 클럽 ‘액티브 라이팅’을 오픈, 창작의 꿈을 안고 있는 일반인 저자양성 ‘나도 작가!’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다.
2024.5.11 - 8,3 매월 1주/3주토요일, 오후 2시 30분 (약 1시간 소요)
인원: 최대 8명
* 3명 이상부터 진행이 됩니다. (진행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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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전)북클럽] 새모임
5월, 주제:인간 존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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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도서
1st: 《 지하로부터의 수기 》 |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2nd: 《 구토 》 | 장 폴 사르트르 지음
함께 고전을 탐구하고, 그것에 비추어 우리의 모습을 탐구하는 북클럽, [새들의 모임]의 5월 멤버를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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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대의 목표는 “나 자신을 아는 것” 이었습니다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지만 나 자신을 탐구해본 결과는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존재의의는 무엇인가?
인간의 마음 속엔 무엇이 꿈틀거리는가?
위대한 고전은 이런 질문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존재의의는 무엇인가?
나의 마음 속엔 무엇이 꿈틀거리는가?
이것이 5월의 새모임에서 고전을 통해 자신을 비추어 답하고자 하는 주제입니다.
from. Host 에밴
일시: 2024.05.11/05.25 (토) 낮 4시~ (약 2시간 소요)
선정도서:
1st. < 지하로부터의 수기 > (도스토예프스키)
2nd: < 구토 > (장 폴 사르트르)
모집: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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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마켓 생활장: 셀러모집.
2024년부터 [ 로컬마켓, 생활장 ]으로 우리의 관점이 담긴 두 개의 시장을 이웃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김가지 작가와 그의 친구들이 모여 집안 대청소 개념으로 하던 플리마켓 '대청소하시장'과
좀 더 나은 문화적 일상을 만들기를 바라며 시작하는 창작자와의 관계시장 '창조하시장'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생활장'은 이 날 판매 금액의 30%는 필요한 곳에 기부도 함께 합니다.
‘대청소하시장’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시장.
수많은 물건이 쉽게 생산되고 버려지는 세상에 반발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하나의 물건이 소명이 다 할 때까지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나에게 이미 지겨워져 버린 작아저 버린 쓸모없어져 버린 물건들에게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세요.
from. 김가지.
'창조하시장'
이웃 창작자를 소개하는 관계시장.
우리 주변엔 많은 창작자들이 있지만, 서로 알아채지 못한 채 생활합니다.
이들의 작품과 이야기는 번화한 먼 곳에서 우연히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닐테지요. 창작자와 창작자, 생활인과 생활인으로 이웃이 되어 새로운 호기심을 발견하는 좀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관계를 맺는 시장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from. 생활관 Host
✅일시 : 2024.5.19. 일요일 오전11시 – 오후 6시 까지
✅장소 : 마을상점생활관 건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이동공원로 35 1층)
*대청소하시장: 건물 2층 / *창조하시장: 1층 이동공원길
✅참가비 : 2만원/ 팀당(1 테이블)
*테이블과 공간을 준비합니다./테이블 당 음료 1잔을 생활관host가 제공합니다.
✅참가 인원
대청소하시장 : 12팀 / 창조하시장: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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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텃밭]클럽: 줍깅 데이.
생활[텃밭]클럽 5기와 함께 하는 줍깅 데이에 초대합니다..
매 년 생활관 근처 한대앞 역을 돌며 줍깅을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서해안 최대 습지 구역인 대부도에서 진행이 됩니다. 예정된 차량에 함께 할 소수의 멤버와 개인 차량으로 함께 할 멤버를 모두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1만원이 있습니다. (당일 현장에서 현금으로 주시거나, 이체할 계좌를 알려드립니다. : )
이 참가비는 낚시와 어업 쓰레기 모니터링 및 정화활동을 하고 있는 대부도 섬마실에 자연기금으로 사용됩니다.
사실, 줍깅에 필요한 봉투/ 장갑/ 집게 뿐 아니라 모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소는 대부도 습지 구간입니다.
진행
1. 오전 8시 마을상점생활관에서 모임
2. 대부도로 차량으로 출발
3. 9시에서 11시까지 대부도 습지 구간에서 함께 줍깅
* 낚시와 어업 쓰레기 모니터링 및 정화활동
* 대부도 섬마쉴로 쓰레기 전달
4. 대부도 칼국수에서 함께 점심* 개인 지출
* 11시에 되돌아 가는 차편이 있습니다. 일정이 있으신 분은 바로 함께 돌아가셔도 됩니다.
5. 칼국수 점심 후 마을상점생활관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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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4. 5. 18 토요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인원 : 개인차량 없음 6명/ 개인차량 있음 많으면 좋음 : )
참가비 : 1만원 (당일 결제(현금 or 이체)/ 대부도섬마쉴 쓰레기 처리 및 자연기금)
출발장소 : 마을상점생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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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5월은 한 해 시작의 예열이 끝나 이제 요이땅~ 달리기를 출발하는 달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꽃사정 정민은 정신없이 꽃을 만들고 정리하고, 형진은 여럿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어떻게 하면 잘 소개할지 고민하며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 잘 부탁드린다고요. : )
- 여전히 연휴인 5월 6일(월)도 풍성한 꽃향 가득 채워놓고 낮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반갑게 맞이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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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슬쩍 담아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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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5. xx. 오후 xx:xx 제출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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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전할 말이 있으신가요? 직접 말씀해주셔도 좋지만 혹시 부끄러우시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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