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스무번째 | 120th
싱그러웠던 한 주, 우리 생활의 관점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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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민
어버이날이 있던 주간이었다. 매년 같은 고민을 한다. 카네이션을 팔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대해. 어차피 할거면서 왜 이토록 나는 소모적인 고민을 해마다 하는지 도대체가 알 수 없다. 어쩌면 마음 저 깊은 곳에서부터 ‘작년보다 안 팔리면 어쩌지?’ 와 ‘1년 중에 5월에만 꽃 사는 사람들 싫어‘ 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내가 생활화를 용감하게 시작할 수 있었던 건 사람들이 모두 나처럼 살 것 같다는 납작한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나는 늘 동네에서 집에 꽂을 꽃을 샀고, 일본이나 유럽 여행을 다닐때면 아무렇지 않게 상점에 들어가 파는 꽃들을 사고 종이에 휘리릭 말아 들고가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도 그런 사람들과 함께 지내고 싶었던 마음이었던것 같다. 특별한 날에도 꽃을 사고, 아무날도 아니지만 그냥 집에 둘 꽃을 사는 사람들과 함께.
생활관이 곧 6살이 된다. 생활화도 생활관과 함께하니 곧 6주년이 셈이다. 그동안 다양하게 어버이날을 보냈다. 꽃 바구니를 만들었던 해도 있었고, 꽃다발도 만들었었다. 직접 카네이션을 화병에 꽂는 수업도 했었고, 감사하는 분의 가슴에 달아드릴 카네이션 코사지를 만들기도 했었다. 어떤 해에는 힘들기만 했고, 또 어떤 해엔 힘들지만 즐겁고 뿌듯하기도 했다. 작년부터는 뿌듯함 대신 그저 나의 생활화르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마음이 컸다. 생활화에서 하는 화병에 꽂아 드리는 제안을 그저 묵묵히 따라와 주시는 이웃들이 있어서 그럭저럭 5번의 어버이날을 잘 보낼 수 있었다.
5번의 어버이날을 보내는 동안 나는 정작 나의 부모님에게 제때 카네이션을 드리지 못했다. 시즌이 다 끝난 뒤 지칠대로 지쳐 아빠와 엄마를 만나곤 했다. 꽃집하는 딸은 남의 부모를 위한 꽃을 먼저 했고, 나의 부모를 위한 꽃은 늘 다음으로 미뤘다. 언제나 다음이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빠, 엄마에게 다음이 없을 지도 모르잖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월요일에는 바쁜 아빠 대신 엄마와 남동생과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제부터 나에게 ‘다음’은 없다.
나는 앞으로 몇번의 어버이날 을 보낼까? 아빠와 엄마는 언제 다시 나에게 ‘어버이 날’에 딱 맞춰 꽃을 받을 수 있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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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1 [생활근육]: 식습관 trial month. 5월
host. 영양사 일월
다양한 생활커뮤니티에 함께 하고 있는 일월(필명)이 영양사라는 것을, 그리고 지금 모습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과체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난 후 한 번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 얘기한지 꽤 오랜시간이 지났다. 개인적인 일정에 더해 괜한 부담을 줄까 싶어 더 적극적으로 제안을 하지 못 했다. 드디어, 그 시작을 하기로 했다.
일단 처음이니 다섯명 정도만 모집해서 테스트로 해보자 오픈을 했는데, 다행히 그 다섯이 모두 채워졌다. 익숙한 이웃도 이로써 처음으로 알게된 이웃도 있었다. 일단 남은 3주간 매일, 먹은 음식을 함께 공유하고 영양사 일월이 주별로 조언을 해주는 방식이다. 분명 함께 하는 멤버들이 어떤 음식을 먹는지 보며 자극을 받기도 하고, 사진찍어 올려야 하니 대충 먹을 것도 좀 더 신경써서 먹을 것을 알고 있다. 온라인 기반인 [생활근육] 프로그램은 그렇게 자신의 생활에 서서히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생길거라 기대하며 기획하고 있다. 3주간의 변화 어떨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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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1 [생활워크숍] 글쓰기: 마을사랑방 1기
host. 강은송 작가
이름 난 작가님도 아닌데 누가 신청을 할까?
처음 강은송 작가님이 이런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고 제안했을 때도, 소개 페이지를 만들어 올릴 때도 그 계속 걱정을 했다. 사실 아무리 유명한 작가님과의 글쓰기 수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능력을 키우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지 모른다. 세상에는 수많은 대문호의 조언도, 유명 작가의 강의도 있지만 그걸 본다고 내가 그 처럼 되는 건 아니니. 결국 계속 쓸 수 있는 자극과 관계가 중요할 것을 분명 알고는 있지만 돈을 내고 참여를 하게 하는 것에는 유명세가 한 몫을 한다. 어쩌면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시도라고도 할 수 있다. 다행히 다섯 명의 멤버가 모였다. 이 중에는 익숙한 이웃도 처음 보는 분도 있다. 진행 후 몇몇 익숙한 이웃에게 어땠냐 물어봤는데, "다들 글쓰기에 대한 열의가 꽤 진지했다."라는 답을 들었다. 좋은 멤버이 있으면 사실 어떤 호스트가 있건 상관없이 잘 흘러간다. 이번 마을사랑방 1기도 3개월간 잘 흘러갈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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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1 [생활북클럽] 새모임 5월
host. 에밴
참여를 해보고 싶었지만, 새모임이 시작한 때부터 4월까지는 주말에 홀로 운영을 해야했기에 참여를 하지 못했다. 드디어 5월이 되어 처음으로 참여를 했다. 서로 반말로 진행되는 방식이 궁금했다. 어떨까? 일단 너무 어색했다. 생각해보니 반말을 써본 적이 거의 없었다. 생활관을 시작한 후 만난 모든 이웃은 공간호스트와 손님으로 출발이 대부분이었고, 그러다 보니 몇 해를 만나도 서로 존댓말을 기본으로 하게된다. 한 두 번만 만나도 바로 말을 놓았던 과거의 나는 깔끔하게 지워진 듯 했다.
"나도 첫 번째는 좀 어색했는데, 두 번째 부터는 괜찮더라고 " 닉네임 천리안의 이야기에 다음부터는 괜찮아 질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첫 날이니 서로를 호칭하는 것 부터 어색했다. 중간에 잠시 쉬어갈 때는 다시 존댓말을 해야하는 건가? 존댓말을 해도 반말을 해도 눈치주는 사람 하나 없을 텐데 괜히 어색해졌다. 그래서 말이 많아졌다. 보통 2~3개의 질문을 돌아가며 대화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1개의 질문이 채 다 돌기도 전에 2시간이 지났다. (이 자리를 빌어 투머치토커 빌런이 된 것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 다음에 또 참여를 한다면 익숙해지려나, 문제는 다음 2주 뒤에는 또 독박운영을 해야하는 날이라 참여를 하지 못 한다. 한국사회에 존댓말과 반말이 아예 사라졌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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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생활체력] 요가 5월: 차크라 & 에볼루션 플로우
host. 최경숙 by 바나함요가
생활관이 아닌 건물 2층의 공간에서 한 첫 생활체력이었다. 서울 몇 몇 곳에서만 진행을 한다는 심화 과정인 '차크라' 이론 수업과 '에볼루션 플로우' 수련으로 진행이 됐다. 생활체력 프로그램에 진심인 정민이 전날 부터 쓸고 닦으며 준비를 했다. 건물 2층은 사무실로 임대가 되어있던 곳이었는데, 얼마 전에 정리를 했다. 아직은 비워있어 (건물)주님께 허락을 받아 종종 정민의 TTC동료들과 연습을 하곤 했다. 여기에 요가원을 차려보면 어떨까? 몇몇 요가 선생님들과 얘기가 오가기도 했는데 결국 무산됐다. 이 날 요가를 하는 모습을 보며 잘 하면 생활관의 확장판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고민을 하고 있다. 생활관을 닮은, 몸을 통한 관계를 위한 공간. 분명 통잔 잔고를 생각하면 현 시점에는 무리이긴 하지만 좀 무리할 때도 필요한 것 아닐까 싶기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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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트먼트의 창업자 나가오카 겐메이의 이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풍요롭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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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디지털 플랫폼의 ‘스토리’도 진정한 의미에서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들은 어떠한 서사적 길이도 보이지 않는다. 일련의 순간 포착일 뿐이며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사실상 이들은 빠르게 사라지는 시각적 정보에 불과하다.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의 광고 슬로건은 이렇다.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스토리로 올려보세요. 스토리는 보통 재미있고 가벼운 내용을 담고 있으며 24시간 동안만 지속됩니다.” 시간제한은 특별한 심리적 효과를 일으킨다. 수시로 변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해 더 많은 소통을 향한 미묘한 강박을 만든다. _「설명되는 삶」 P. 46
얼마 전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이런 글을 본 적있다. '오래 된 공포영화에서 나온 고문의 방식 중에 짧은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게 만드는 장면이 있었는데 지금 우리는 그것을 스스로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숏츠.' 아마도 이 현상에 대해 한병철 만의 관점이 있을 것이다. 월간독서 6월 선정 도서라 조금 느긋하게 읽어 볼 준비를 하고 있다. 읽고 나면 입이 근질 거릴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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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커뮤니티
좋은 대화와 다양한 관계를 위한 우리의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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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마켓 생활장: 셀러모집.
2024년부터 [ 로컬마켓, 생활장 ]으로 우리의 관점이 담긴 두 개의 시장을 이웃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김가지 작가와 그의 친구들이 모여 집안 대청소 개념으로 하던 플리마켓 '대청소하시장'과
좀 더 나은 문화적 일상을 만들기를 바라며 시작하는 창작자와의 관계시장 '창조하시장'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생활장'은 이 날 판매 금액의 30%는 필요한 곳에 기부도 함께 합니다.
‘대청소하시장’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시장.
수많은 물건이 쉽게 생산되고 버려지는 세상에 반발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하나의 물건이 소명이 다 할 때까지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나에게 이미 지겨워져 버린 작아저 버린 쓸모없어져 버린 물건들에게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세요.
from. 김가지.
'창조하시장'
이웃 창작자를 소개하는 관계시장.
우리 주변엔 많은 창작자들이 있지만, 서로 알아채지 못한 채 생활합니다.
이들의 작품과 이야기는 번화한 먼 곳에서 우연히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닐테지요. 창작자와 창작자, 생활인과 생활인으로 이웃이 되어 새로운 호기심을 발견하는 좀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관계를 맺는 시장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from. 생활관 Host
✅일시 : 2024.5.19. 일요일 오전11시 – 오후 6시 까지
✅장소 : 마을상점생활관 건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이동공원로 35 1층)
*대청소하시장: 건물 2층 / *창조하시장: 1층 이동공원길
✅참가비 : 2만원/ 팀당(1 테이블)
*테이블과 공간을 준비합니다./테이블 당 음료 1잔을 생활관host가 제공합니다.
✅참가 인원
대청소하시장 : 12팀 / 창조하시장: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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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텃밭]클럽: 줍깅 데이.
생활[텃밭]클럽 5기와 함께 하는 줍깅 데이에 초대합니다..
매 년 생활관 근처 한대앞 역을 돌며 줍깅을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서해안 최대 습지 구역인 대부도에서 진행이 됩니다. 예정된 차량에 함께 할 소수의 멤버와 개인 차량으로 함께 할 멤버를 모두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1만원이 있습니다. (당일 현장에서 현금으로 주시거나, 이체할 계좌를 알려드립니다. : )
이 참가비는 낚시와 어업 쓰레기 모니터링 및 정화활동을 하고 있는 대부도 섬마실에 자연기금으로 사용됩니다.
사실, 줍깅에 필요한 봉투/ 장갑/ 집게 뿐 아니라 모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소는 대부도 습지 구간입니다.
진행
1. 오전 8시 마을상점생활관에서 모임
2. 대부도로 차량으로 출발
3. 9시에서 11시까지 대부도 습지 구간에서 함께 줍깅
* 낚시와 어업 쓰레기 모니터링 및 정화활동
* 대부도 섬마쉴로 쓰레기 전달
4. 대부도 칼국수에서 함께 점심* 개인 지출
* 11시에 되돌아 가는 차편이 있습니다. 일정이 있으신 분은 바로 함께 돌아가셔도 됩니다.
5. 칼국수 점심 후 마을상점생활관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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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4. 5. 18 토요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인원 : 개인차량 없음 6명/ 개인차량 있음 많으면 좋음 : )
참가비 : 1만원 (당일 결제(현금 or 이체)/ 대부도섬마쉴 쓰레기 처리 및 자연기금)
출발장소 : 마을상점생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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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북클럽 ]
월간독서 GUEST. 6월
6월의 도서 : 《 서사의 종말 》, 한병철 지음
작가 김예지 그리고 번역가 해란이 제안해 진행하는 사적인 북클럽, [월간독서].
사적인 북클럽인만큼 책을 핑계로 다양한 대화를 하는 클럽입니다.
평일 오전의 생활 관계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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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멤버끼리 투표로 정한 2023년 6월의 책은
『피로사회』로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재독 철학자 한병철의 스토리 중독 사회를 고발을 담은 책, 《 서사의 위기 》로 진행을 합니다.
참여자는 월간독서 단톡방 링크를 전합니다.
책을 읽고 만나는 전날 함께 대화하고 싶은 질문을 남기면 됩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 생활관의 휴무일 오전의 사적인 북클럽에 초대합니다.
일시: 2024년 6월 6일 (목) 오전 10시
비용: 무료
*도서 구매시 10%할인
GEUST 모집: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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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부터 11월까지 올 한 해를 꽉 채울 생활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준비합니다. 이름 난 유명인은 아니지만 우리가 생활하는 이 지역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웃과의 만남 그리고 대화를 통해 지역 | 생활 | 영감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준비합니다. 공간운영자/ 창작자/ 이주민/ 운동선수/ 공무원 등등. 혹시 저 분은 뭐 했던 사람인데 이런 걸 여기서 하는 거지? 싶은 동네 가게 사장님, 이런 활동을 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게 됐을까 궁금한 활동가, 직업인, 등등. 아래 [ 우리에게 몰래 전해주세요 ]에 남겨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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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슬쩍 담아주세요. : )
생활레터 구독한지 한 달 되었는데 매우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일요일 저녁 마지막 손님 역을 맡았는데 두 사장님께서 치열하게 작업 하시던 것이 레터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매주 규칙적으로 소식을 공유해 주시는 것이 참 도전적인 일이실 것 같은데 덕분에 더욱더 생활관에 소속감이 느껴지고 좋습니다.
생활 샌드위치가 두 번째 시식한 날인데 첫번째는 형진 사장님께서 두번째는 정민 사장님께서 해주신걸 먹었습니다.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어서 자주 생각나곤 하는데 두 사장님의 결국 맛있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른 샌드위치를 먹으며 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손길이 들어가는 것이구나를 일깨우는 시간이였답니다. 샌드위치에 스무디 한 잔이면 저녁으로도 아주 든든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감사합니다.
생활관을 알게 된 것은 수 년이 되었지만, 이제야 결혼을 앞두고 안산 시민이 되어서 좀 더 자주 찾고 있는데 마음의 안정을 주는 이름에 걸맞는 아주 고마운 공간이랍니다. 소소를 만나면 등 마사지를 전담해주고 있는데 꽤나 마음에 드는지 오면 알아보는지 슬쩍 와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매우 뿌듯한 요즘이구요. 결혼식을 마치고 좀 더 여유가 생긴다면 생활클럽들에도 아내와 함께 참여해 봐야겠어요.
이번 한 주도 힘내세요, 형진 & 정민 사장님!
생활 샌드위치가 또 먹고 싶은 손님 드림
24. 5. 6 오후 7:27 제출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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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래서, 정민과 형진이 만든 샌드위치 중 승자는 누구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정성스러운 답장 너무나 고맙습니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커다란 산을 하나 넘을 계획이시군요! 우선, 많이 축하드립니다. 결혼 전과는 무척이나 다른 세계가 펼쳐질테니 두 팔 벌려 모든 경험들을 담으세요.
생활관은 그 자리에 계속 있을 수 있게 노력할테니, 언제든 마음의 여유가 차오르시면 들러 안부 나눠요. 고마운 공간이라는 말, 너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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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무엇에 둘러싸여 생활하나요?"
생활관 공원 창문에 넣은 문장에 답을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창작자에 둘러싸여 생활하고 싶다. 그리고 그들의 창작을 응원하고 싶다. 몇 해 전부터 알고 지냈는데, 요즘 생활북클럽: 새모임과 글쓰기클럽에서도 자주 만나게 됐다. 그러면서 그의 생활과 생각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보컬 태양과 베이스 에밴, 영상에서 그들은 좀 새롭다. 쩜 멋진데- 밴드음악을 생활관에서도 할 수 있을까? 음... 밴드 음악은 스탠딩이어야 하는데 음...
함께 들어봅시다.
생활관에서도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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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in the Zoo - Second Life (Live 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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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전할 말이 있으신가요? 직접 말씀해주셔도 좋지만 혹시 부끄러우시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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