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세번째 | 33rd 생활소식 남은 8월의 일상을 채워줄 생활커뮤니티 일정을 소개합니다. 남은 한 해는 좀 더 호기심있는 생활이 되기를 바라며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생활[꽃] 워크숍 : 여름, 라탄을 엮고 꽃을 꽂다. 라탄 스튜디오 오브,비 (@_of.be) 서보은 대표님과 인연이 닿았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서로의 분위기에 맞게, 충분히 모두 즐길 수 있는 워크숍을 준비했어요. 라탄 엮음을 위한 모든 재료와 꽃 꽂이를 위한 꽃과 가위, 화기 모두 준비되어 있는 워크숍입니다 원데이 클라스 : 8월 19일 금요일 오전 10시 (2시간 소요) : 8월 21일 일요일 오후 2시 (2시간 소요) 한 달 (주4회) : 8월 24일 - 9월14일 매주 (수) 오전 10시(총 4회) [ 독서아카데미 #5 ] <사생활들> 김설& <해외생활들> 이보현 차곡차곡 일상을 만들어 가는 <사생활들>김설 작가와 독일과 미국에서의 생활, 어쩌면 특별한 일상을 살았을 듯 싶은 <해외생활들> 이보현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서 다르지만 같은 그 두 작가의 일과 생활 그리고 삶을 버티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일시: 2022.8.21 | 일요일 오후 4시 <독서아카데미> 사업일환으로 무료 진행 [ 심야책방 ] 타문화의 집밥 8월: 콩고민주공화국의 집밥 그들에게는 가장 일상적인 음식이지만 우리에게는 너무나 낯선 음식을 맛보며 서로 다른 문화와 비슷한 생각을 함께 대화합니다. 콩고민주공화국 친구의 초대를 받아 놀러온다는 기분으로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며 준비합니다. 그 첫번째 만남을 자리에 초대합니다. 일시: 2022.8.24 | 수요일 저녁 7시30분 참가비: 호스트 뮤리엘과 미쉘에게 주고 싶은 선물 혹은 함께 마시고 싶은 음료 정도? [ 독서아카데미 #6 ]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정혜윤 PD/작가 그의 책을 읽다가 보면 공허한 말이 아닌 직접 만나 겪고 행동하는 그의 삶이 참 부럽기도 했고, 세상에 알아야 할 것이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이 이리도 많은데 하루 하루를 허투로 보낼 수 없다는 듯 보이는 그의 일과 생활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해보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일시: 2022.8.26 | 금요일 저녁 8시 <독서아카데미> 사업일환으로 무료 진행 [ 문화생활관 ] 조준호(ZOZNO) <소파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 발간 기념 서점 투어 콘서트 3rd in 안산 우쿨렐레와 퍼커션을 연주하는 싱어송라이터 2006년부터 전국을 돌며 거리 공연을 하며 버스킹 문화를 널리 알려왔으며, 2007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이후에는, '좋아서하는밴드', '바드', '우쿨렐레피크닉', '하림의아프리카오버랜드' 등 다양한 스타일을 밴드 활동을 하며 음악적 영역을 넓혀 왔다. 2018년부터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음악으로 기록하는 '음악으로 쓰는 기행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한 곡씩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던 노래를 모아첫 번째 정규 앨범인 「소파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 북」을 발표했다. 일시: 2022.8.27 | 토요일 저녁 7시 뮤지션: 조준호(ZOZNO) 기획: 정은주 예매: 30,000원 [ 독서아카데미 #7 ] 정명섭 작가 역사에 상상력 한 스푼 팩션 소설의 대가 자타공인 국내 최고 좀비 전문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출판계의 다이소 시 빼고 무엇이든 쓴다는, 국내 독보적인 다작 소설가 정명섭 작가와 그의 장르 그리고 일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일시: 2022.8.28 | 일요일 저녁 7시 <독서아카데미> 사업일환으로 무료 진행 생활책 좀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책을 소개합니다. 8월의 중턱을 넘어 가을 문턱에 있는 시기, 우리는 9월을 준비합니다. 9월에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고자 준비하는 두 권의 책을 먼저 가볍게 소개합니다. [ 9월 생활북클럽 : 나의 생활철학 발견하기 ] 게으름에 대한 찬양 ( 버트런드 러셀 지음 | 사회평론 펴냄 | 2005 ) “아이들에게만 놀이가 필요한 게 아니다. 어른에게도 현재의 즐거움 이외엔 아무 목적도 없는 행위에 빠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놀이가 제 구실을 다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일과 관계 없는 부분에서도 기쁨과 흥미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현대의 도시인들은 점점 더 수동적이고 집단적인 여흥, 즉 다른 사람들의 능란한 활동을 피동적으로 구경하는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다. 물론 그런 여흥도 전혀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교육을 통해 일과 관계 없는 부분에서 폭넓은 지적 관심사들을 가지게 된 사람들의 여흥에 비하면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 p.45 산업사회가 낳은 인간의 노동으로부터의 소외를 통렬하게 비판하는 러셀의 에세이. 1999년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이다. 러셀은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과 달리 인간의 진정한 자유와 주체성 확립을 위해서는 오히려 여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러셀은 흔히 자신의 무능력과 게으름에서 불행의 원인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행복해지려면 게을러지라'는 처방을 내리며, 인간의 진정한 자유는 스스로를 옭아맨 수많은 회의와 편견들에 저항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늘 일상에 쫓겨 살아가면서도 문득 '이렇게 살아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 때, 필요한 책이다. 존엄하게 산다는 것 ( 게랄트 휘터 지음 | 인플루엔셜 펴냄 | 2019 ) 부제: 모멸의 시대를 건너는 인간다운 삶의 원칙 독일을 대표하는 지성, 저명한 신경생물학자 게랄트 휘터는 뇌가 혼란 상태를 벗어나 내면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일종의 나침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바로 ‘존엄’이다. ‘존엄’이란 당연한 권리가 아니라 개인과 사회가 의미를 지켜 나가는 오랜 과정 속에서 형성되는 뇌의 사고 패턴이자 삶의 태도다. 인간다운 삶, 품격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 게랄트 휘터가 필생의 연구에서 길어 올린 통찰을 담은 이 책은 신경생물학과 발달심리학의 관점에서 21세기 복잡한 세계를 헤쳐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존엄’을 제시한다.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신경생물학 분야 1위에 오르고 무려 26주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10위권을 지킬 정도로 독일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이 책이 번역 출간되어 한국의 독자들을 만난다. Essay She said, 여유 몸의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져 주말의 행사를 마치고 나흘간 생활관 문을 닫기로 했다. 잠깐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그 마음이 서로 동했나보다. 얼마 만에 아무 일정 없이 그냥 무작정 쉬기로 한 건지 모르겠다. 보통은 어떤 계획이 있어서 그 계획을 기준으로 앞뒤로 휴무를 붙여서 짧지 않은, 휴가 아닌 휴가를 보내긴 했는데 말 그대로 일정이 있었기에 (내 기준으로) 온전한 상태의 휴가는 아니었다. 업무의 강도가 센 편은 아니지만 자질구레한 일들이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어디에선가 툭툭 튀어나오고, 머릿속도 늘 어지러워 매사가 단정하지 못한 상태로 흘러가는 느낌이었는데 몸이 신호를 보냈으니 그 신호를 무시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쉬기로 했다. (너무 좋아!) 월요일은 원래도 개인 휴무라 그저 그런 느낌일 줄 알았는데, 월요일 다음 날인 화요일도 쉬는 날이고 그 다음날도 쉬는 날이었다. 심지어 해야 할 일이 있지도 않았다. 친구를 만날 약속도 없었고, 서울에 다녀와야 할 일정도 없었다. 좋아하는 작가님들이 얘기해 준 대로 수평 자세로 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여유 : 1. 물질적ㆍ공간적ㆍ시간적으로 넉넉하여 남음이 있는 상태. 2. 느긋하고 차분하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마음의 상태. 또는 대범하고 너그럽게 일을 처리하는 마음의 상태. 출처 : 표준국어 대사전 월요일에 그 다음날도 또! 쉰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생활관 SNS에 공유를 하고 네이버 사전에서 '여유'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았다. 역시, 두 가지 모두 뜻풀이가 좋다. 바빠지기 시작하거나 정신이 혼미해지면 늘 혼잣말로 '아, 나도 여유롭고 싶다. 시간적 여유보다 마음의 여유가 더 필요해.'라고 중얼거리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마음의 여유도 생기는 것 아닐까 하고 '여유롭게' 생각해 봤다. 생각이란 것도 그렇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눈동자를 휘릭휘리릭 양쪽으로 굴리듯 머리도 바삐 써가며 사는 사회에서 어쩌면 여유롭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사치 아닐까? 무한 경쟁에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데 생각이라니! 어디 생각 따위가 경쟁에 끼어들어?? 하지만, 다시 한번 한 박자 쉬고 천천히 생각이란 걸 해보면 빨리 감기로 돌아가던 세상이 갑자기 슬로우를 건 느낌이 든다. 무한 경쟁이라도 결국 경쟁자는 그 어느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기 때문에 경쟁에 생각을 끼어줘도 괜찮다. 어떤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생각이 안 나 허둥거리다가도 잠깐 멈추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정말로 번쩍! 하고 떠오르기도 하는 것도 '여유'가 부리는 마법일지도 모른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날에는 소소와 산책을 하는 것도, 소담. 소이와 사냥놀이를 하는 것 모두가 좋다. 걷다가 한참을 냄새 맡기로 시간을 보내도 소소를 재촉하지 않아도 되고, 고집을 부리는 소소를 무작정 기다려 줄 수도 있다. 공간적 여유도 있으니 연령대와 성격이 다른 두 고양이를 분리한 뒤 소담이에 맞춰, 또 소이에게 맞춰 사냥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 이 모두가 '여유'로부터 온다. 나를 위한 한 끼를 준비하는 것 역시 그렇다. 내가 지내는 공간을 돌보는 것도 마찬가지. 하지만 시간적. 공간적 여유 역시 마음의 여유가 동반되어야만 더욱 완벽한 상태가 될 수 있는 것 같다.(금전적 여유까지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무엇이 있겠나) 어떤 게 선행되어야 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여유' 예찬론자 같군. '부유함' 과 '풍요로움'이 주는 뉘앙스보다 '여유'라는 텍스트 자체도 훨씬 간결하고 여유롭지 않은가? 허허허허허. 앞으로는 여유를 좋아해야지. 찾아다녀야지. 끝나가는 휴가 기간이 아쉽지만, 마음의 여유를 만끽했으니 이제 좀 살 것 같다. 살 것 같으니 살아봐야겠다. He said, 박찬욱도 그랬겠지. 1. 연이은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으로 조금 몸을 꽤나 소진시킨 듯싶다. 어쩌면 몸보다는 정신을 조금 차분하게 식 힐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몸이야 가끔 달리기도 하고, 한 주에 한 번 테니스를 치면서 매일 먹는 야식과 술을 다음날에는 게워내며 더 좋아지지는 않아도 더 나빠지지는 않게 유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도무지 머리를 어떻게 비워야 할지 모르겠다. 천선란&윤혜은&윤소진 세 글 쓰는 여자의 일기떨기 북토크를 마지막으로 며칠을 쉬어가기로 했다. 물론 여러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만나는 작가와 이웃에게 좋은 영향을 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섭외하고 모집하는 과정이 점점 쉬워지는 것도 아니다. 어느 책방에서는 대체로 바로 마감이 된다는 그래서 죄송하다는 공지의 글도 올리던데, 아직 우리는 그런 환경을 만들지는 못 했다. 잠깐 쉬어가면서 일과 떨어져 매일 짧게 책을 읽고 길게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있다. 어제 본 <헤어질 결심>에 아직 헤어 나오지 못하고 유튜브에서 박찬욱 감독의 인터뷰를 찾고 또 찾아보고 있다. 어쩌면 그 인터뷰 내용보다는 박찬욱 감독의 차분하면서 거드름 없는 말투 때문에 계속 듣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낭희섭이라는 독립영화계에서 꽤나 외골수적인 성격으로 유명했던 분에게 영화를 배울 때 박찬욱 감독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 있었다. 어느 전시회에서 박찬욱 감독을 만났는데 자기는 영화를 찍을 능력이 안 되는 것 같다며 신세한탄을 했었다고 그래서 그는 그럼 하지 말라고 했다는 얘기였다. 그때는 박찬욱 감독이 데뷔작을 찍기도 전이었다. ‘칸느박’이라고 불리는 지금의 박찬욱 감독을 보면 상상도 되지 않는 그 이야기가 언제나 무엇을 시작할 때 힘이 됐었다. 지금도 힘이 되고 있다. *낭희섭이라는 인물은 <데뷔의 순간>이라는 책에서 봉준호 감독도 잠깐 언급한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대단한 감독이거나 그런 건 아니다. 2. 9월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8월의 남은 자리도 채우지 못했는데 9월을 준비해야 한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미리 준비를 하는 경우는 그리 없었다. 조금씩 조금씩 진척이 되다 갑자기 ‘짜짠!’하고 소개하기도하고, 아예 갑자기 얘기가 나와 바로 ‘짜잔!’ 하고 꽤나 준비한 듯 한 느낌만 주고 소개한 적도 있다. 올 해는 처음부터 꽉 채우자라는 마음으로 여럿 지원사업을 공모했고, 다행히 대부분 선정이 됐다. 그것들을 모두 마무리하려면 결국 11월까지 꽉 채워야 한다. 아직 우리 주위에 이웃들은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고 싶어 하는 이웃도 있고, 여전히 할까 말까 간만 보는 이웃도 있고, 아예 관심조차 없는 이웃도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고 싶어 하는 이웃이 있다는 것이 반갑기도 하지만 일주일에 몇 번씩 시간을 낼 수 없어 아쉬워하는 것을 보면 드문 드문 여유 있게 했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어떻게 시간을 낼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자리지만 누군가에게는 시간이 있어도 관심조차 없는 자리이기도 하다. 아직 관심 있는 이웃의 파이가 굉장히 적어 그들이 적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속도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이 굉장히 대단한 것이라 그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핑계로 다양한 타인의 삶을 직접 한 번 만나봤으면 좋겠는 마음인데 불신지옥 예수천국 같은 마음이 되는 것 같아 강요도 못 하겠고, 자연스럽게 그 필요성이 퍼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역시 이런 마음일 때 어린 박찬욱의 신세한탄이 큰 힘이 된다. 3. 그렇다면 그 준비 중이라는 9월은 어떤 생활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지 짧게 소개하자면, 일단 생활관에서도 종종 만날 수 있고, 북토크도 북클럽 호스트도 독립출판 워크숍도 드로잉워크숍도 했던 이웃 작가 <저 청소일 하는데요?> 김예지 작가와 그와 닮은 키워드로 세상에 읽히는 다른 작가를 서로 만나게 해 대담을 하는 장면을 보고 싶었다. 그 다른 작가는 <청년 도배사 이야기> 배윤슬 작가다. ‘젊은 여성이 이런 일을?’ 뭐 이런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두 작가인데, 그렇게 세상에 알려진 지금의 생활을 발견하고 싶었다. 유퀴즈에 배윤슬 작가가 나왔을 때 사실 제작진에서는 배윤슬 작가와 김예지 작가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전언으로 들은 적 있다. 우리는 그 둘을 모두 불러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 다음 주에 미리 줌 미팅을 하기로 했는데 (살짝) 기대하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추석 연휴에 책처방을 하시는 한의사 작가님을 모시고 명절 증후근을 위한 책 처방 자리를 기획하고 있다. <마음병에는 책을 지어드려요> 이상우 작가님이다. 어떤 식으로 이 기획을 풀어낼지 여전히 고민 중이긴 하다. 그다음은 사진가 정멜멜, 그다음은 소설가 김의경 작가와 자리가 마련된다. 그것 말고는 2회짜리 생활북클럽이 있다. 오늘 소개한 두 책으로 ‘생활 철학 발견하기’를 진행하고 10월에는 ‘현실 생활 바로보기'로 또 다른 두 책을 골라놨다. 가장 좋아하는 철학과 사회분야 북클럽인데 이웃의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다. 뭐 일단 해보는 거지. 어린 박찬욱도 그렇지 않았겠나 싶다. |
마을상점생활관의 두 호스트의 생활의 관점을 담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