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겨울방학도 이제 겨우 이틀이 남았습니다.
첫날은 정민S 부모님댁의 김장으로 하루를 보내고, 둘쨋날은 미뤄둔 집안 정리와 소소를 위한 수영장을 다녀왔습니다.
셋쨋날은 한국출판문화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독서문화사업공유회'자리에 초청을 받아 한 해 동안 진행했던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을 했는지 발표를 하고 왔습니다. 사실 둘쨋날도 이 발표 준비로 하루를 보내긴 했어요.
사일째가 되서야 겨우 아무일 없는 하루를 보낼 수가 있었는데 (그럴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몇 몇 그간 진행한 프로그램의 서류를 요청하는 곳이 있어서 정리하고 보내느라 또 하루를 보내버렸습니다. 오일째인 오늘은 육일째날이자 겨울방학의 마지막날 문화플랫폼열무( @cultureyeolmoo )라는 곳에서 <살롱드안산>이라는 '경기권역 생활문화 교류 및 확산연계 사업'이라는 꽤나 거창한 이름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위해 대관을 하셔서 그 준비로 또 하루를 보낼 것 같습니다. 저는 파이를 굽고, 정민S는 코사지를 만들며 생활관에 머무를 것 같아요.
방학이란 말이 무색한 한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매년 12월 첫째주인 겨울방학에는 생활관의 한 해를 되돌아 보고 다음 해를 준비하는 기간 겸 단 며칠이라도 아무일 없이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 이번 겨울방학은 (예상은 했지만) 쉽지 않네요.
1월에 새해 방학을 새로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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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한대로 2022년 12월 9일 금요일은 <살롱 드 안산>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경춘네트워크, 문화플랫폼열무, 비건숲, 스스스튜디오, 청소년열정공간99도씨 6명의 기획자가 함께 한다고 합니다. 저녁 7시부터는 생활관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었던 이웃 뮤지션 잠꾸리 그리고 이야기 공작소와 경춘씽어즈의 공연이 있다고 하니 지나가더 편하게 들려주세요.
오늘도 빨리 일을 해치우고 조금이라도 겨울방학을 느끼는 시간을 보내볼게요.
그리고 우리는 정식으로 12월 10일 토요일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