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맞이하는 6월 그리고 우리의 73번째 관점을 담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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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주간정산
전하고 싶은 이웃의 글들이 많아서 주간 정산은 잠시 쉬어가요.
(주간 정산도 너무 길게 써서 자꾸 이웃들의 눈의 피로도가 신경쓰이는 정민의 잡다한 걱정 한 스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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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한다는 수식어를 언제나 붙이는 '생활글쓰기클럽'이 지난 주 4회차로 끝이났습니다.
그런데 매주 금요일 글쓰기를 제출하던 1기 단톡방에 또 다시 멤버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뭐지?- 저희를 제외한 멤버끼리 5회차 글쓰기를 하기로 했다면서 그 주제는 '마을상점생활관'이었습니다.
5주년,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 중, 두 편의 글을 생활기록관에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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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글쓰기클럽_5회차
주제 : 마을상점생활관
by 득영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생활 글쓰기 클럽 4회차 정민의 글을 보며 드는 감정이었다. 편안하고 안정된 분위기의 글이었고, 읽으면서 엷은 미소도 지어지고 정민을 응원하 는 마음이 들었는데도 아쉬운 감정이 자리하는 게 신기했다.
별 내용이 있는 건 아니었다. 약 10년 후의 정민이, 생활관을 정리하고 강원도로 이 사해 생활스테이를 운영하는 것을 상상하며 쓴 인터뷰였다.아쉬운 감정이 드는 건 단순하게도 마을상점생활관을 정리했다는 설정 때문이었다. 어느새, 나의 자리에 생활관이 스며들어 있었나보다.
오늘은 마을상점생활관이 내게 어떻게 스며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집에서 마을상점생활관까지 걸어서 25분. 딱 좋은 시간이다. 적당히 숨이 차고 적당히 땀이 나는 시간. 도착해서 두 사장님과 안부를 묻고, 소소와 가벼운 인사를 하고, 생활커피를 한잔 주 문하고 바깥의자에 앉는다. 바깥의자에 앉자 바람을 느낄 때의 순간이 참 좋다. 호흡과 마음이 서서히 진정되고, 땀이 식어가는데, 그 기분이 참 편안하다. 내가 누리는 소소한 행복이다.
생활관에서, 나의 순도 높은 취향을 알게 됐다. 일기쓰기, 글쓰기, 북클럽이 그렇다. ‘취향’에 대한 북클럽을 하며 알게 된 사실이다. 저 행위들을 순도 높은 취향이라고 스스로 정의 내릴 수 있게 됐을 때의 명쾌함이 잊 히지 않는다.
글쓰기는 참 신기하다. 일기 말고는 생각해본 적도 없는 이 행위가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난다. 4월 글쓰기의 최전선 북클럽에서 “저희끼리라도 일단 글 써보죠.”라며 시작된 게 5월 생활글쓰기클럽인데 이렇게까지 진심으로 몰입해서 임하게 될 줄은 몰랐다. 게다가 함께하는 사람들도 좋은 사람들이어서 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아직도 강한 여운이 남아 있다.
언제였는지는 모르겠다. 북클럽을 하며, 산으로 바다로 가는 대화를 하고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정서적으로 풍족한 느낌을 받는 게 참 좋았다. 최근에 느껴보지 못한 감
정이었다. 축구를 아주 만족스럽게 하고 집에 갈 때와는 또 다른 개운함도 있었다.
이렇게 되짚어 보니 생활관이 내게 생각보다 진하게 스며들어 있구나 싶다. 정민의 글을 다시 읽는다. 역시 아쉬운 마음이 드는게, 마냥 아쉽지만은 않고 한편으 론 감사하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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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insidethevillage
안녕하세요! 마을상점 생활관 여러분😊
2019년 처음에 만나, 어느덧 년 차로는 4년째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처음 이곳 을 알고 난 후부터 그 친절함에 반해 질 척이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한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경험을 이곳에서부터 시작하게 되었어요. 무뚝뚝하고 표현하는 것에 서툰 저라서, 이곳에서 열어준 많은 문화의 장을 놓치고 조금 뒤늦게 합류한 느낌이지맊, 제 내적자아 는 이 곳을 처음 본 그날부터 문턱을 서성이고 있었어요. 발걸음을 내딛은 저를 칭찬하며, 이곳을 활성화시켜준 여러분께 감사한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어요.
요즘에는 어떻게 지내냐구요?
저는 글짓기상들을 탐하고 있는 학생처럼 지내고 있어요. 하루하루 어떤 방식의 글을 써볼까,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면 어떨 까, 어떻게 해야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글로서 정리를 할까, 라는 생각을 하며 무기력한 직장생활에 박카스 같은 역할을 해주는 글쓰기 모임을 만났거든요. 맞아요. 이것도 마을상점 생활관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모임이에요. 헤헤.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고급마나를 마신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없던 체력을 한번에 확 채워주는 역할을 해주는 거죠. 지하던전보스도 끄떡없다.
요즘 사회에는 이웃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데 이 곳으로 하여금 다시 한번, 혼자만은 살수 없는 세상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여럿이 모여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며, 공통의 취미를 나 누고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제가 맛봐 버렸거든요. 앞으로도 여러분이 무리가 가지 않는 선 에서, 이웃과 같이 살아가는 마을상점생활관을 만들어 주시는 나날들을 응원해요. 물론, 저도 그 나날들에 동참할 게요! (질척질척). 여러분이 나눠준 친절만큼, 이웃들도 이곳을 많이 아끼고 애정 하고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 저는 당연히 애정 하구요.
마지막으로, 또 뵙는 그 날까지 저희 모두 몸과 마음 건강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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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사로운 이야기를 담는 이곳에 저는 생활 글쓰기 클럽 4회차에 '인터뷰'를 주제로 썼던 글을 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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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터뷰는 7년 뒤 제 모습을 상상하며 가상의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입니다.**
인터뷰어 : 로컬 잡지 기자 인터뷰이 : 서정민 (생활 스테이-민박- 운영 2년차)
“안산에 계실때 그때도 2년차에 생활관 인터뷰를 했었는데, 이렇게 또 스테이 운영 2년차에 인터뷰를 하게 되 었네요? 강원도로 이주하고 잘 지내고 계셨나요?“ -진짜 인터뷰 하는 날이 딱 2년 째 되는 날이네요. 강원도로 이주하고 집 짓고 사계절 다 보내고 그러면서 손 님들과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다보니 2년이 흘렀더라고요. 생활스테이 열고 첫 해엔 가족들이랑 지인들, 안산에서 생활관 운영하며 인연이 된 분들이 일부러 찾아와 주셔서 오히려 수월하게 보냈고, 그 다음해가 어 쩌면 정말 제대로 평가받는 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어서 더 바짝 긴장하면서 보냈어요.
”긴장하셨다지만 지내시는 집 외에 딱 한 채만 운영하시니까 안산에서 생활관 운영하실 때 보다는 편해지셨 을 것 같아요. 물론, 수입은 더 줄어들었을 것 같긴하지만요.“ -(웃음) 맞아요. 일주일 내내 손님이 있다고 가정해도 큰 돈은 못벌어요. 뭐, 생각해보면 제가 회사 그만 둔 뒤 로는 큰돈 벌어본 적 없어요. 근데 돈이라는 게 굉장히 상대적인 개념이라서.
제 파트너랑 동물 가족들이랑 마당에서 지내는 고양이들 모두 겨울엔 춥지 않게, 여름 장마엔 비 맞지 않고 덥 지 않게 지낼 수 있고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 벌고 있으니까 괜찮아요. 다만 저축 할 돈이 생기진 않아요. 그게 마음 한켠에 큰 돌덩이 처럼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어요. 또 돈이 조금 모이나 싶으면 꼭 동물 가 족들 병원 갈일이 생겨요. 소소도 이제 13살이고, 소담이랑 소이도 10살, 8살 이니까 조금만 아파도 예전처럼 그냥 둘 수는 없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카드값 연체되지 않고, 집 지을때 받은 대출금 원금 상환 중인데 그것도 꼬박꼬박 잘 내고 있으니 이정도면 돈 잘버는 거 아닌가요?(웃음)
아! 그리고 파트너도 지역을 옮겼을 뿐이지 생활관을 시내에서 하고 있고, 저도 낮시간에는 마을회관에서 어 르신들 상대로 요가 수업을 해요. 번역일도 아주 가끔씩이지만 하고 있어서 구멍난 통장을 완벽히 땜질하지 는 못해도 구멍을 더 키우지는 않고 있어요.
”저는 사장님 이력을 알고 있지만 독자분들은 모르실 수도 있으니까 강원도로 이주하시기 전에 어떤 일을 했 는지 알려주세요.“ -저는 강원도로 이주하기 전에 안산에서 파트너(남편)와 함께 마을상점 생활관 이라는 가게를 10년정도 운영 했어요. 책과 꽃을 팔았고, 공간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어 시간을 함께 쌓았어요. 그 전에는 공항에서 지상 직으로 10년간 일했고요.
“10년씩 일을 하겠다는 계획이라도 하신건가요?” -그럴리가요(웃음). 그렇게 계획적인 사람은 아니에요 저. 일을 하다 보니 한 분야에 적어도 10년 정도는 있 어봐야 내가 그 일을 잘 알고, 후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 때 주저없이 도울 수 있겠구 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어렴풋하게 적어도 그정도는 힘들어도 일해보자 라는 생각은 했었던거죠. 근데, 생활관을 운영하면서 5년쯤 지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라고. 그러다 스스로 데드라인을 정했어요. ’이 일도 시작 했으니 일단 10년은 해보자.‘ 라고. 그게 정해지니 끝이 있 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되었어요. 나 스스로 선택과 결정을 한거죠. 퇴사를 하고 자 유롭고 싶다고 징징거리면서 살았는데 정작 자영업을 하면서도 자유롭지 못했어요. 늘 시간에 쫓겼어요. 그 시간들 속에서 또 알차게 일했냐? 그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되는대로 살았어요. 스스로 했다기 보단, 해야 하 니까 한거죠. 그러다 생각의 모드가 전환되니 마인드도 기계처럼 바뀌던걸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더 작 은 단위로 시간을 쪼개어 쓰고, 많은 일을 해야 하니까 체력 관리도 전보다 더 잘 했어요. 끝이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모든걸 허투루 할 수 없겠더라고요. 후회 없이 더 잘하고 싶어졌어요.
“그럼 지금 하시는 이 생활스테이도 8년 남은 건가요(웃음)?”
-꼭 그렇진 않아요. 아무리 기대 수명이 늘어났다지만 8년 뒤면 제가 60대로 접어들어요. 중년을 넘어 노년 으로 향하고 있는데 그 시간들을 또 계획하며 치밀하고 살고 싶지는 않아요. 그냥 하루 하루 귀하게 살아요. 대출금 모두 상환하고 나서 그 기분을 만끽하고 싶을 뿐이에요. 이번에 강원도로 이주하고 나서는 그 10년 단 위의 계획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정말로 자유롭고 싶어요.
원래도 도전하는 것 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성격인데 안산에서 생활관 하면서 너무 많은 시도들을 했어요. 늘 버거웠어요. 즐겁지 않았다는 게 아니라 그냥 몸과 마음이 힘들었어요. 내 옷을 입은 것 같지도 않았던 순간들 도 있었고요. 그때는 저 보다 제 파트너의 주도로 많이 움직였어요. 그게 어느 순간 저를 무능력한 사람으로 느끼게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된 후에 너무 비참한거에요. 자기 효능감이 떨어졌다고 해야 하나? 갑자기 제가 파트너랑 이혼을 하거나, 사별을 하게 되었을 때 나는 혼자서 이 삶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하고 자문해봤는데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너무 큰거에요. 불안함도 몰려왔죠. 저 스스로 굉장히 독립적이고, 생활력이 강하다고 자부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죠. 강원도로 이주하고 생활 스테이를 준비하면서부터는 제가 모든 걸 결정하고 싶었어요. 모두 제 결정이면, 그만큼 모두 제 책임지만 그래도 꼭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도움은 받되 기대지 는 말자고 매 순간 다짐했어요.
“파트너분은 그럼 현재는 같이 일을 안 하시나요?”
-네. 안산에서 모든 생활을 정리하고 강원도로 함께 이주하면서 확실히 정했어요. 각자의 일을 하자고. 그래 서 제 파트너는 이제 생활운명공동체가 되었고 업무상의 파트너쉽은 해지되었어요. 형진씨도 안산에서 생활관 운영할 때 보다 더 편안해졌어요. 물론 저희 둘다 늙어가면서 여유를 찾은 걸 수도 있지만, 그간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바탕으로 조금 더 안정적인 구조로 다시 강원도에 생활관을 오픈한거니까 요. 아, 가장 중요한건데 어쩌면 저희가 둘이 함께 일을 하지 않아서 서로 더 편안해진 걸 수도 있어요. (웃음)
“수도권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강원도로 이주를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나요?”
-없어요. 아, 너무 단호한가. 근데 진짜 없어요. 아직 2년 밖에 지나지 않아 그런 걸 수도 있겠죠. 아직까지 후 회는 없어요. 아쉬운건 제가 안산에 있을 때 가게 앞뒤로 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했는데, 그걸 이어서 관리해줄 캣맘이나 캣대디를 못찾고 왔어요. 돌봤던 고양이들이 노묘가 되어서 이주하면서 얘네를 어쩌면 좋나 걱정 했는데 조금 매정하게 눈 딱 감고 돌아서 왔어요. 걔네들을 다 데리고 이주하기엔 너무 리스크가 컸어요. 그냥 제가 욕심을 버렸어요. 생사를 알고 싶은데 지금 돌보는 마당 고양이들 볼때마다 더 생각나고 그래요. 그게 아 쉽지 후회는 없어요.
“마지막으로 서울이나 수도권 생활을 정리하고 다른 지방 소도시로 이주를 계획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꼭 서울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어요. 마치 탈서울 하면 큰일 나는 것 같고 내가 시대에 뒤쳐 질 것 같고 실체가 없는 두려움이 있겠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고요. 그리고 30대가 넘어서 이주를 결심한다 면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고 왔으면 좋겠어요. 철두철미하고 촘촘한 계획이 아니라 여러 경우의 수를 미리 상 상해 보는 작업이요. 그걸 내가 감내할 수 있는 정신 상태인지, 재정 상태인지 판단해보는 것도요. 자기 객관 화가 필수라고 생각해요. 순간의 감정에 휩쓸려 결정하는 건 더 어릴 때나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순간의 감 정에 호소하며 결정하기엔 내가 쥐고 있는, 내 주변의 것들 모든 게 흔들릴 수 있어요.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자영업을 하면서 겪었던 감정들이기에 더 절실하게 얘기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많이 놀고 많이 경험하세요. 많이 겪어야 언제 어디에서도 충만할 수 있으니까요. 강원도 좋아요!! 이웃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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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커뮤니티
좋은 대화와 다양한 관계를 위한 우리의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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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클럽 ] 일기근육 6월
일기를 쓰고 싶은데,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나요?
아니면 저처럼 일기를 쓰지만 도무지 좋은 내용은 없고 매일 똑같이 자기 비평만 하다 끝내는 분들.
저랑 같이 매일 매일 일기 써요.
자유 형식보다 정해진 틀에 맞게 책에 직접 쓰며 아주 조금은 수동적이고픈 분들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 아닐까요?
이 책을 모두 채우면 2023년이 끝나 있을거에요.
지금 함께 시작하기 너무 좋은데,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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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행 해요
도서 <하루 아침 5분 일기> 에 직접 내 생각을 적어요.
이 책에는 매일 매일 날짜를 쓰고, 하루 있었던 일들을 잘 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이 적혀 있어요.
같은 질문에 늘 같은 답을 적는 날도 있고, 또 늘 새로운 답을 쓰기도 할거에요.
내가 쓰고 싶은 글로 빈칸을 채우면서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면 되요.
(되도록 매일 같은 시간에, 방해 받지 않을 수 있는 시간 30분 정도 투자해서 꼭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습관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일시 : 2023.06.11. 일 – 06. 30 일 (약 1달간)
<하루 아침 5분 일기> 한 권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대략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해요. 6개월 한꺼번에 결제하고 저와 함께 길게 하루를 나눠 줄 분들도 환영해요!
인원 : 최소2명~최대6명
참가비 : 1만원
매일 매일 일기를 써도, 하루 쯤 쓰지 않아도 괜찮지만 적어도 주 5회는 일기를 꼭 쓰기로 해요. (강요 아닌 강요임)
인증공간 : 카카오톡
Host. 꽃사장 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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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클럽 ]
동네 음악생활 커뮤니티 프로젝트: 음악생활관 vol.6
우리 동네 뮤지션과의 만남을 다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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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음악생활관에 함께 할 이웃을 모집합니다.
우리의 이웃 뮤지션 잠꾸리의 밴드 <여름눈>,
새 앨범을 가지고 돌아온 <소근남>
새로운 뮤지션과의 첫 만남 <오;아 (o;a)>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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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1만원에는 와인 1잔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뮤지션과 그리고 함께 참여한 이웃과 나누어 먹을 간단한 먹을거리를 가져오실 수 있습니다. 일방적인 공연 형식이 아닌 서로 소개하고 뮤지션의 곡을 듣고, 함께 대화를 나누며 관계를 만드는 형식으로 마련합니다.
일시: 2023.6.18 일 저녁 6시 (약 2시간 진행)
뮤지션: 여름눈, 소근남, 오;아
공연참가비: 1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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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북클럽 ]
문학가의 호기심 신유진 작가/번역가
' 나는 여전히 창문 너머 올리브나무나 느티나무 숲을 꿈꾸고 상처 없는 아름다움을 동경하지만, 나를 조금 더 확장시키는 것은 사람들, 그러니까 화산처럼 뜨겁게 터지고, 상처 입고, 식고, 회복되기를 반복한 이들의 검게 빛나는 이야기임을 알고 있다. 검은빛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그 어두움에서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타인의 이야기로 기꺼이 조금 더 기쁘고, 조금 더 슬픈,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 <창문 너무 어렴풋이> 170면
신유진 작가/번역가
파리의 오래된 극장을 돌아다니며 언어를 배웠다. 파리 8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아니 에르노의 『세월』 『진정한 장소』 『사진의 용도』 『빈 옷장』 『남자의 자리』, 에르베 기베르의 『연민의 기록』을 번역했고, 프랑스 근현대 산문집 『가만히, 걷는다』를 엮고 옮겼다. 산문집 『창문 너머 어렴풋이』 『몽카페』 『열다섯 번의 낮』 『열다섯 번의 밤』을 지었다.
일시:
(북클럽)6월9일/23일 (금) 저녁 7시 | 총 2회 *도서제공
1회 <창문 너머 어렴풋이>(신유진 지음)
2회 <별일 없고요?>(이주란 지음)*신유진 작가 추천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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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워크숍 ]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질문하는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대, 어떤 질문을 해야 할 것인가, 어떤 질문이 좋은 질문인가 를 한 번은 생각해봐야 하는 시대,
우리는 이 '질문'을 고민하고 내뱉는 경험을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질문하고 또 질문하는 학문, 바로 철학에서 그 출발점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사물‧장소‧존재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서양철학자 임정석 host가 그 길을 잘 이끌어 줄 예정입니다.
2023년 매 월 계획하고있는 질문을 위한 워크숍, 생활질문워크숍의 첫번째 기수를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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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제 : 질문을 위한 질문 엿보기
: 6월12일 철학함과 질문 ( 철학, 천 개의 봉우리 )
: 6월19일 진리(truth)라는 말과 조건 ( BTS는 진리인가? )
: 6월26일 재산의 이유 ( 이 휴대폰은 왜 내 휴대폰인가? )
: 7월 3일 해방(liberation)의 이유 ( 길고양이를 왜 보호해야 할까? )
[ HOST ]
임정석.
서양철학에 기반을 두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입에 풀칠하는 중이며, 무대예술이 전부이던 시절로 삶을 되돌리고자 몸부림치는 중이다. 철학에서는 사물‧장소‧존재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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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6.12./ 19/ 26/ 7.3 | 월요일 저녁 7시 (총 4회)
인원 : 최대 10명
참가비 : 무료 (노쇼 방지 비용으로 회 당 5,000원의 보증금이 있습니다. 이 보증금은 생활비 포인트로 되돌려 드립니다.)
준비물 : 말랑 말랑한 열린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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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북클럽 ]
생활북클럽 : 쉰다는 것 (6월)_추가모집
: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와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와 함께 합니다.
안정적인 삶을 위해 몸과 우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5월 늙어 간다는 것 <노화학사전>에 이어, 한국사회의 불안을 이겨내며 편안한 삶이 가능한지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6월 자리에 함께 할 추가모집을 진행합니다.
2강: 쉰 다는 것.(6월)
2023.6.21 수요일 저녁 7시 (약 2시간 소요)
『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이승원 지음/ 돌베개 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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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창작소]의 글쓰기 선생님으로 모실 두 분 중 한 분이 결정되었습니다. 언제나 우리의 1순위 섭외 작가님인 '한수희'작가님입니다. 그냥 글쓰기가 아닌 책으로 만드는 글쓰기로 한수희 작가님과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을지 논의를 하고있습니다. 곧 소개할게요.
- 언어를 배운다는 건, 그저 외국인하고 대화를 하는 것 이상으로 그 문화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어디선가 주어들었는데, 그 < [생활클럽] 타문화의언어 >을 조금씩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강요된 공부가 호기심을 찾아가는 공부의 경험이 되기를 바라면서 스페인어/ 영어/ 아랍어/ 불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등 이웃 능력자와 해외이주민을 통한 언어공부클럽, 곧 준비되면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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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커뮤니티 공지용 오픈 카톡방을 운영합니다. 공지용으로만 사용할 예정이니 조용하게 입장만 해두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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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슬쩍 담아주세요. : )
우왕 생활관 레터에 제가 언급되다니,, 신나는 마음에 캡처했어용 ㅋㅋㅋㅋ 저번주 은유 작가님 북토크 들으러 수인분당선에 몸을 실었을 때는 살짝쿵 피곤했지만 집 가는 길엔 정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마음이 충만해졌답니다 :) 르포작가의 탄생! 기대해주세요 ><
23. 5. 30. 오후 3:18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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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랜만에 너무 반가웠어요. : ) 마음 충만해질 만남의 자리 마련해두고 있을테니 곧 또 만나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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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만날, [음악생활관]의 세 뮤지션의 곡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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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눈(Yeoreumnun)- 키스는 성북동 언덕에서 (Drive 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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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전할 말이 있으신가요? 직접 말씀해주셔도 좋지만 혹시 부끄러우시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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