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 여섯번째 | 86th
하루 늦은, 일요일이 아닌 월요일 자정에 처음 전하는 우리의 관점을 담아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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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주간정산
20230828 - 2023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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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 Host 정민의 주간 정산
주간 정산을 써야 하는데, 지난 한 주간 기록한 게 없어서 이렇게 또 생활관점 레터를 읽고 계실 이웃들에게 편지를 빙자한 반성문(호소문)을 써요. 그렇게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모든 작가님들이 입을 모아 얘기를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왜 지난주의 기록을 하지 못했을까요?
왜냐.
예, 그렇습니다. 저의 체력이 방전되었습니다. 아마 이 방전의 시작은 8월 첫째 주에 쉬려고 계획했다가 틀어진 그때부터 인 것 같아요. 규모가 큰 행사들을 치렀고 태풍이 지나간 뒤 어떻게 옥상에 올라갔는지 의문만 가득한 콩떡이를 잠이 덜 깬 월요일 아침에 구조했어요. 그건 그거고 예정대로 이어지는 행사들.
마음이 먼저 힘들었는지, 체력이 바닥을 쳐 마음도 버티지 못했던 건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방전되었습니다. 근데, 더 무서운 사실은....... 아직 쉴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걸 멈추고 길게 쉴 수 없다는 사실이 저를 더 짓누르는 걸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이렇게 아무 일정도 없는 날이 있으니 편지를 쓰고 징징거리고 있습니다. 좋네요. 이 여유가. 반갑고요. 방전은 방전이고, 손님이 없는 건 없는 거지만 좋은 건 또 좋은 거니까요.
갑자기 제 머릿속을 그려서 여러분들께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곧, 그려봐야겠어요!
도대체 나는 언제 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11월에 시작되는 요가 지도자 과정에 등록해야겠다고, 어쩌면 그게 나한테 쉬는 걸 수도 있겠다는 답이 나왔어요. 기술을 배우는 지도자 과정이 아닌, 요가 아사나의 의미와 역사에 대해 배우는 철학에 더 무게를 둔 과정이라는 게 좋았습니다. 11월 주말 모두를 요가원에서 보내며 ‘공부’를 한다는 사실만으로 등록도 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걸 배운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차오르고 있어요. 이런 기분의 전환이 쉼이 아니면 뭘까요? :)
저는 자주 벅차요.
생활관 안에서 채워지는 기쁨과, 보람과, 사랑 때문에. 그게 사람들이 서로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걸 알아서 벅차요. 또 자주 해야 할 일들에 압도되어서 벅차요. 동물 가족들이 보여주는 사랑과 귀여움에 벅차고, 돌봐야 할 책임감에 또 자주 지쳐요. 그래서 종종 찾아오는 공허함과 쓸쓸함과 외로움이 반갑기도 하고요.
편지를 썼지만, 어쩌면 이 글도 주간 정산이 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주 이런 생각들을 했으니까요.
돌아오는 일요일에는 원래의 주간 정산으로 만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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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질문워크숍 8월 4/4 (20220829)
8월 마지막 질문워크숍이었다. 큰 주제였던 <인간과 AI>의 마지막 시간이라 그동안 4회 차 동안 쌓아왔던 질문들이 모인 듯했다. 결국 AI라는 것은 무엇으로 존재해야 하는 걸까? 그리고 AI가 우리가 상상하는 그 목적으로 사회 속에 들어왔을 때, 그럼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로봇세로 기본소득이 넉넉하게 지급된다면 그리고 AI와 로봇이 우리가 귀찮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처리해 준다면 그다음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진짜 다들 예술가가 될 것인가? 창작자가 될 수 있을까? 모를 일이다. 가장 이상적으로 AI와 함께 사는 사회를 상상해 봐도 그리 신나지 않는다. 지금 신나지 않으면 그때도 신날 리 없을 듯싶다. 8월 네 번의 대화로 '인간이란 뭘까'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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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실험퇴비LAB] 농부와 24절기 (20230901)
자연친화적인 농사를 짓는 분은 대체로 양평이나 그 너머 푸르른 지역에만 계신 줄 알았다. 가까이에 도시자연농을 실천하신다는 전국적으로 꽤나 이름이 있다는 분이 왜 하필 안산에 계시는 거지? 뒤늦게 이 질문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아무튼, 한 해를 24개로 나눈 24 절기를 알려달라고 했다. 마침 얼마 전에 왔던 김혼비 작가님이 절기를 좋아한다는 얘기에 관심이 있던 터였다. 몇 장안 되는 PPT를 받아보고 금방 끝나겠는데 생각했다. 첫 장으로만 30분 넘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고 왜 이 절기강의가 몇 주짜리 강의라는지 알게 됐다. 한 줄당 10분씩은 말씀을 하신 듯했다.
절기는 결국 자연의 이치 그리고 그 자연에서 사는 우리 삶의 이치를 표현하는 것 같았다. 가장 추울 때 입춘이 오는 이유, 가장 더울 때 입추가 오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우리는 과거의 영향을 짙게 받아 다른 세상이 시작되더라도 지금 당장은 느낄 수가 없다는 말의 은유처럼 느껴졌다. 90분 강의를 하신다고 하시더니 결국 120분을 넘어 말씀을 하셨다.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에 좋아하셨다고 하는데, 매번 중년의 분들만 만나다 젊은 청년들이 관심 있다니 더 TMI를 전해주고 싶으셨던 것 아닐까 싶다. 농장에서 매년 여름에 꼭 먹어야 한다는 '밀밥' 먹기를 하신다는데 내년에는 수소문해서 꼭 찾아가 보고 싶다. 일단 이번 가을에 한 번 찾아뵈야겠다. 안산 만으로도 꽤 다양한 능력 있는 분들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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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여름의 하와이 ] 최민석 태평양 프로젝트 JAZZ (20220902)
한국에서 유일하게 우쿨렐레로 재즈를 하는 분, 사실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는 버클리 음대 최초 우쿨렐레 전공자. 최민석 뮤지션과의 두 번째 자리였다. 지난번에는 DUO로 우쿨렐레와 기타 단 두 악기로만 공연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드럼/콘트라베이스에 보컬까지 있었다. 이번 공연으로 드럼과 베이스가 얼마나 음악에서 중요한지, 음악에서 중요하다기보다는 사람을 흥분시키는데 그 두 악기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 둘이 뿜어내는 힘에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 박자를 맞추고 즐기고 있었다. 거기에 보컬까지 합류하니 공기가 달라졌다. 객석이 아닌 옆 계산대에서 즐기다가 잠시 사진을 찍으러 밖으로 나갔는데 순간 왠지 밖으로 나가면 반들반들한 검은 돌바닥이 깔려 있고, 오래된 집들이 붙어있는 유럽이나 남미의 어느 골목길이 나올 것만 같았다. 역시 재즈는 참 찐한 음악인 것 같다. 오랜만에 함께 즐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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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글쓰기클럽pro. 소설적 글쓰기, 정명섭 작가 3/8 (20220903)
정명섭 작가님과의 두 번째 만남, 다들 어느 정도 소설을 쓰고 있는지 알지 못 한 채 만났다. 소재도용 우려로 피드백은 작가님과 당사자 둘이서만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나는 고민만 하다가 피드백을 받을 원고를 보내지 못했다. 바빴다고 핑계를 해보다가도 다들 회사 다니는데 그들보다 내가 더 바쁜가? 생각에 핑계는 거둬들였다. 아직 첫 줄만 쓴 상태였다. 문제는 에세이가 아닌 소설이나 사건이 있어야 하는데 어떤 사건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다들 다양한 사건을 중심에 인물이 들어가고 있는데 나는 그렇지 않았다. "소설을 쓰겠다는 사람이 100명이 있으면 그중에 여기 계신 분들처럼 몇 줄이라도 써본 사람은 그중 한 10-20명쯤? 그리고 그중에 마무리까지 짓는 사람은 1-2명쯤? 된다."는 정명섭 작가님의 말에 또다시 자극을 받긴 했다. 그렇다고 생각나지 않는 사건이 떠오를 리 없다. 사건을 먼저 생각하는 길로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꼭 한 편을 완성하리다. 쓰레기 같은 소설 한 편을 써보는 것이 목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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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박미옥> 박미옥 (20230903)
왜 전설이라고 하는지 알겠는 자리였다. 저런 당당하고 호탕한 그러면서 섬세한 모습은 흔히 본 적 없는 것 같았다. 그 조금 이질적인 것이 잘 어우러져서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은 더 흔치 않은 것 같다.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최근에는 사회를 잘 보지 않고 처음에 시작만 좀 돕고 마이크를 돌리는 방식으로 북토크를 진행한다. 그런데 이 날은 박미옥 반장님의 편안함에 그리고 그분이 하시는 말에 다들 집중해서 적고 있는 모습에 결국 한 시간 정도를 사회를 봤다. 오랜만에 느끼는 편안함이었다. 이게 여성 리더의 힘인가 싶기도 했는데 아무튼, 작가가 입장하면서 박수를 치는 객석은 그리 흔하지 않다. 최근에 진행했던 어떤 북토크에도 먼저 박수가 나오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이날은 자연스럽게 박수로 시작이 됐다. 그런 분위기로 시작이 돼서 그런가, 마지막까지 왠지 드라마틱했다. 말씀의 내용도 그랬지만 마지막 질의응답이 너무 길어져 마무리를 지으려던 찰나 한 여성이 꼭 한 마디를 해야겠다며 애타게 손을 들며 나를 쳐다봤다. 어쩔 수 없이 마이크를 넘겼는데 깊은 고민을 가진 후배 형사였다. 그의 떨림과 약간의 울먹임에 분명 같이 있던 모든 분들의 마음을 울렁이게 했을 것 같다. 그 질문과 대답으로 결국 2시간이 지났다. 사인회까지 하니 2시간 30분이 지난밤 9시 30분이 돼서야 끝이 났다. 꽤 긴 시간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박미옥 반장님의 텐션이 변함없다는 것도 인상 깊었다. 드라마틱했던 마지막 화룡정점은 마지막 사인회를 하는데 우리와도 친한 한 이웃이 김혼비 작가의 <다정소감>을 사서 그 떨며 고민을 털어놓은 후배 형사에게 선물을 하는 장면이었다. 그 장면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그 후배 형사는 박미옥 반장님이 그리고 모든 참여자가 나간 후까지 남아 우리에게 고맙다고 꼭 다시 오겠다며 인사를 남기고 떠나갔다. (참고로 그분은 송파구에서 왔다.) 진짜 또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잊지는 못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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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커뮤니티
좋은 대화와 다양한 관계를 위한 우리의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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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아카데미 ] #7 《번아웃 리커버리 프로젝트》 이항심 교수.
일곱 번째 만남은 번아웃의 실체와 그 너머 좋은 쉼을 찾는 방법을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합니다.
Keyword: 건강한 삶을 위한 #일과쉼 #나다운쉼 #좋은쉼
일과 쉼을 어떻게 잘 균형을 맞출지,
그리고 쉰다는 것은 무엇인지,
자꾸만 지쳐가는 지금의 이 순간이 어떤 상태인지,
번아웃이라고 하는데 지금 내가 혹시 미래의 내가 그 것을 알 수 있을지,
궁금한 모든 이웃이 꼭 들었으면 하는 자리입니다.
이항심 교수
건국대학교 상담심리학 전공 교수이자 삶과 일터의 웰빙을 연구하는 긍정심리학자. 미주리 콜롬비아 대학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오클라호마 주립대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일터의 행복을 높이는 심리, 공간, 사회, 문화적인 기제로, 2019년 국제긍정심리학회 (IPPA)에서, 긍정조직개입 챌린지 파이널 리스트를 수상하였다. 컴퓨터 공학과 의학을 포함한 다학제간 융합 연구소인 〈KU 미래의 일 연구소〉 소장으로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나가는 관점에서 '일'과 '일을 둘러싼 문화와 공간'를 재정의 해나가도록 돕는 활동을 하면서 삼성, SK, LG, ,포스코 등 다양한 기업에도 미래지향형 리더쉽 교육 및 자문과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혁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글로벌 비영리조직 및 다양한 국내외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경쟁력, 〈시그니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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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북클럽 ]
서양근대철학: 임마누엘 칸트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
격주로 총 5회, 9월부터 11월 초까지 긴 호흡으로 철학책 한 권을 강독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철학은 일상의 언어로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하지만 그들의 언어는 우리의 언어와 너무 멀어져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두꺼우면 두꺼운대로 얇으면 얇은대로 닿지 않는 깊이를 혼자서 이해하기란 어렵기만 합니다.
서양철학 임정석 호스트가 최초의 근대인이라 일컬어지는, 지금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라는 임마누엘 칸트를 소개합니다.
칸트의 도덕철학이 처음으로 완결된 저서 <도덕적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놓기>를 통해 도대체 왜 유명한거야? 를 더듬더듬 찾아보려고 합니다. 꽤나 얇은 이 책을 단 다섯번의 만남으로는 다 읽을 수 없다니, 도대체 어떻길래. 의심하며 자리를 준비합니다.
다른 북클럽과 달리 책을 모두 읽고 오는 것이 아닌 호스트가 정해준 분량만을 겉핥기로 읽고 강독이라는 방식으로 해석의 길을 찾아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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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t. 임정석 (철학)
일시: 격주 화요일 저녁 7시
*9월 12일/ 26일/ 10월 10일/ 24일/ 11월 7일 (총 5회)
가격: 1만원(도서포함)
*도서를 가지고 계신 분은 책값을 생활비 포인트로 적립해드립니다.
인원: 최대 1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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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아카데미 #8 ]
《단정한 반복이 나를 살릴거야》 봉현 일러스트레이터
" 이제는 성취가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다. 예전에는 그저 인정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고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한때 성취감에 취할 때도 있었지만, 성에 차지 않는 피드백에 금세 공허해졌다. 어쩌면 다 욕심이고 결과를 지나치게 기대한 탓일지 모른다. 돌이켜보면 그때의 나는 열정적으로 소비한 과거의 시간을 보상받고 싶었던 것같다. 열심히 한다고 무조건 다 잘되는 것도 아니어서 욕심을 낼수록 속이 아렸다. 그렇다면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성취감도 예전 같지 않은데 이 일을 계속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 p.51 <단정한 반복이 나를 살릴 거야> 봉현 지음
반짝이는 무언가를 쫒는 것이 아닌 은은하게 오랫동안 스스로를 밝히는 것이 단정한 반복 아닐까 싶습니다.
10년 차 프리랜서 봉현 작가는 그런 사람이 아닐까, 단정한 반복의 생활이 더 가치 있다는 것을 생활로 보여주는 작가가 아닐까. 그런 호기심에 모셨습니다.
허둥지둥 살아가는 삶에 지친 이웃에게.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스스로 생활에 책임을 져야 하는 프리랜서 이웃에게.
매일매일 반복되는 생활 그리고 일이 더 이상 즐겁지 않은 이웃에게 전하는
여덟 번째 독서아카데미 봉현 작가와의 만남에 초대합니다.
봉현
글 쓰고 그림 그리는 10년차 프리랜서. 매년 100일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격주로 뉴스레터 「봉현읽기」를 발행한다. 자유와 속박, 일과 휴식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프리랜서의 삶을 사랑한다. 에세이 『단정한 반복이 나를 살릴 거야』 『베개는 필요 없어, 네가 있으니까』 등을 썼다. 여행을 할 때, 배낭을 메고 떠나는 걸 가장 좋아한다.
일시: 2022. 9. 17 (일) 오후 5시
장소: 마을상점생활관
비용: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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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하반기의 북토크 라인업이 확정되었습니다. 한 번에 모집페이지를 만들어 소개하려고 생각했는데 물리적인 시간은 왜이렇게 부족한지, 아무튼 글로 먼저 전할게요
- 9월 23일 토요일 저녁 7시 <가족 각본> 김지혜 교수 ( & 사회자 <슬픔의 방문> 시사인 장일호 기자)
- 9월 24일 일요일 저녁 7시 <기획하는 일, 만드는 일> 장수연 라디오PD & 강인 드라마PD
- 어떤 이야기를 하는 지 궁금하시면 이 책의 전신인 팟케스트 <보면뭐하니?>를 먼저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보면뭐하니 팟케스트(팟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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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슬쩍 담아주세요. : )
이 번주에는 편지가 없었네요.
하루 뒤늦은 편지가 조금 더 좋은 일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는 늦지 않게 일요일 자정에 만나요.
23. 9. 4. 오후 00:00 아직 제출안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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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의 취향이 담긴 음악을 공유합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추천곡이 없었으니, 지난 주에 만났던 재즈보컬리스트 이규리의 음악으로 대신 전합니다.
매끄러운 진행과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이었던 그의 음악으로 인사드려요.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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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our ahead. (Vocal: 이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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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전할 말이 있으신가요? 직접 말씀해주셔도 좋지만 혹시 부끄러우시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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